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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강제징용은 일본이 저지른 반인도적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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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3-31 16:07 조회7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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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강제징용은 일본이 저지른 반인도적 범죄”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2.03.31 10:43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출저-중국 외교부]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출저-중국 외교부]

중국 정부가 30일 “강제징용은 일본 군국주의의 대외침략이 확대되던 시기에 저지른 심각한 반인도적 범죄”라고 쏘아붙였다.

정례브리핑에서 ‘29일 일본 문부성의 고교 교과서 검정결과’ 관련 질문을 받은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이 이같이 밝히고 “이것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역사적 사실로서 확고한 증거가 산처럼 쌓여 결코 고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과서 검정에서 말장난으로 사실을 흐리고 역사의 죄책을 희석하고 회피하는 것은 침략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해왔던 일본의 상투적 술책”이라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렬한 불만과 견결한 반대를 제기하고 일본에 엄정교섭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우리는 일본이 침략역사를 직시·반성하며 군국주의와 선을 긋고 책임 있는 태도로 역사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고 아시아 이웃나라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더 이상 잃지 않기를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에 대한 공식 입장도 확인했다.

왕 대변인은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도서는 예로부터 중국 고유의 영토였고 중국은 그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면서 “일본이 교과서에다 어떤 짓을 하든 댜오위다오가 중국에 속한다는 사실을 바꿀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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