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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국에 1-0 승.. ‘U-20 여자 월드컵’ 일본과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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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9-20 11:19 조회2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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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국에 1-0 승.. ‘U-20 여자 월드컵’ 일본과 결승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4.09.19 12:39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미국팀을 1-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르면서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FIFA 홈페이지 갈무리]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미국팀을 1-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르면서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FIFA 홈페이지 갈무리]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미국팀을 1-0으로 꺾고 ‘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 올랐다. 북한팀은 네덜란드팀을 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오른 일본팀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피파(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팀은 19일(한국시간) 오전 6시 30분 콜롬비아 칼리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파스쿠알 게레로에서 열린 미국팀과의 준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피파는 북한-미국전에 대해 “이 정도라면 더 크게 이기지 못한 점을 아쉬워해야 할 수준”이라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미국을 압도한 끝에 1-0으로 승리했다”며 북한팀의 압승이라고 평했다.

피파는 “이번 대회 첫 경기부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드러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결국 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고도 칭찬했다.

피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강력한 압박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면서 “상대의 스로인 상황에서 볼을 가로챘고, 빠른 패스 연결 끝에 최일선이 문전에서 잡은 기회를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고 당시 골 장면을 전했다.

결승골을 넣은 최일선 선수가 리성호 감독에게 달려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FIFA 홈페이지 갈무리]
결승골을 넣은 최일선 선수가 리성호 감독에게 달려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FIFA 홈페이지 갈무리]

특히 피파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가장 큰 장점은 90분 내내 경기 강도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사실”이라면서 “이날 미국 또한 이와 같은 강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강조했다.

피파는 “눈에 띄는 점은 이번 대회에서 매 경기 전반전 교체 카드를 꺼낸 리성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감독이 이날 미국을 상대로는 후반전 추가시간까지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이라면서 “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1-0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결승전인 북한-일본전은 9월 23일(한국시각) 오전 6시에 열린다.

앞서, 북한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17골을 터트리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고 16강 오스트리아전에서 5-2, 8강 브라질전에서도 1-0으로 각각 이겼다.

한편, 북한은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2006, 2016년)과 한 차례 준우승(2008년)을 차지했으며, 이번에 8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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