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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학생 지적 능력 향상 기억경연 진행.. 세계기억기준 돌파자들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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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2-27 11:22 조회1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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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학생 지적 능력 향상 기억경연 진행.. 세계기억기준 돌파자들 배출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4.12.27 10:50
 
북한에서는 대학생들의 지적 능력을 높여주는데 이바지하는 기억경연들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2017년에 진행된 대학생속독경연의 한 장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에서는 대학생들의 지적 능력을 높여주는데 이바지하는 기억경연들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2017년에 진행된 대학생속독경연의 한 장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에서는 대학생들의 지적 능력을 높여주는데 이바지하는 기억경연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지난 25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와 관련 북한의 교육부문에서는 속셈술, 기억술, 속독술을 가르치는 속독교육이 일반화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 7월 제7차로 진행된 교원양성부문 대학생기억경연에는 전국의 사범대학, 교원대학들에서 선발된 대학생 120여명이 참가했으며, 경연은 △추상무늬도형기억, △2진수기억, △10진수기억, △얼굴 및 이름기억, △속도수기억, △가상사건 및 연대기억, △우연단어기억 등 10개 종목에 한해서 진행되었다.

이 경연에서는 김형직사범대학의 김일훈 학생을 비롯하여 10여명의 세계기억기준 돌파자가 배출되었는데, 국내경연에서 1위를 한 김일훈 학생은 “다음번 목표는 세계대학생기억경연에 참가하여 우승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경연에서는 김형직사범대학과 같이 지난 기간 특출한 기억인재들을 많이 배출해낸 대학의 학생들뿐 아니라 김종태해주사범대학, 오중흡청진사범대학, 리계순사리원사범대학 등 지방대학의 학생들도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었다.

예를 들어, 속도주패기억종목에서 리계순사리원사범대학 신유경 학생이, 얼굴 및 이름기억종목에서 오중흡청진사범대학 리련화 학생이, 그리고 김종태해주사범대학 리진아 학생이 높은 성적을 받았다고 한다.

교육성 김란영 부원은 “이번 경연은 중앙과 지방의 교육수준차이를 줄이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계기로 되었다”면서 “교원양성부문 대학생들이 보다 높은 목표를 향하여 분발하며 서로 경쟁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경연이었다”고 평했다.

한편, 평성의학대학에서 진행된 제12차 과학기술부문 대학생속독 및 기억경연에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비롯한 중앙대학들은 물론 평양료리기술대학과 같은 직업기술대학들에서 선발된 학생들도 참가하여 이채를 띠었다.

기억, 암산, 책읽기에 한하여 16개 세부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 경연에서는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외국어대학, 평성의학대학, 강건사리원의학대학, 평양료리기술대학, 평양전기기술대학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제4차 대학생기억경연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는 김책공업종합대학 리지훈 학생이 가장 높은 성적을 얻었다.

평양료리기술대학 현수향 학생(19살)은 “경험발표회를 통하여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처음 참가한 경연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도 기쁘지만 앞으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도를 알게 된 것이 더욱 기쁘다. 다음번 경연에서는 보다 높은 성적을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신문은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와 동일한 수준에서 심의평가를 진행하는 기억경연은 세계기억기준 돌파자들을 배출하는 등 대학생들을 다방면적인 지식과 실천능력을 겸비한 훌륭한 인재들로 준비시키는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신문은 “조선의 대학생들은 지난 2018년 12월에 진행된 제27차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7개의 금메달을 쟁취하고 종목별 경기에서 4개의 세계기록을 갱신하여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면서 “그로부터 1년 후에 진행된 제28차 대회에서는 금메달 11개를 쟁취하고 나라별 종합순위 1위가 되여 대회를 온통 ‘조선판’으로 만든 바 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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