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빈 살만, 산업다각화·투자확대 위한 '218조' 국가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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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19 09:50 조회86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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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빈 살만, 산업다각화·투자확대 위한 '218조' 국가전략 발표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030년까지 5570억 리얄(약 1483억 4000만 달러, 218조 3000억)에 달하는 수출 가치의 국가 산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국영통신사 SPA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석유 수출 중심의 국가 경제를 산업 중심으로 다각화하기 위한 '비전 2030'의 구체적 구상이다.
이번 국가 산업 전략 추진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경제 다각화와 GDP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SPA는 전했다.
아울러 이 전략의 투자 부가가치는 약 1조3000억 리얄(약 3462억 달러, 495조)에 이를 전망이다.
이를 위해 빈 살만 왕세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산업최고위원회를 구성해 산업분야 거버넌스 모델을 개발했고, 민간 부문이 참여하는 산업위원회가 전략의 중심이 됐다.
빈 살만 왕세자는 "국가전략산업과 민간부문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는 글로벌 공급망 확보에 기여하고, 첨단 기술 제품을 전 세계에 수출하는 선도적인 산업 강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야망 있는 젊은 인재들, 뚜렷한 지리적 위치, 풍부한 천연자원들, 선도적인 기업들 덕분에 지속 가능한 산업 경제에 이를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국가전략산업 시행을 통해 현재 1만640개인 산업 공장을 2035년까지 3만6000개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rea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