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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우크라 동·남부 국민투표 인정..러시아 병합 지지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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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0-05 10:30 조회8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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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우크라 동·남부 국민투표 인정..러시아 병합 지지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2.10.04 09:52
 
북 외무성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 외무성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은 지난달 말 진행된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점령지 주민들의 국민투표 결과를 인정하고 이들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합병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외무성 조철수 국제기구 국장은 4일 [조선중앙통신]이 전문 보도한 담화를 통해 "우리는 로씨야(러시아)에로의 통합을 지향한 도네쯔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 헤르쏜주와 자뽀로쥐예주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하며 상기 지역들을 자기 구성에 받아들일데 대한 로씨야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철수 국장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4개 지역에서 닷새간 진행된 주민투표에 대해 "인민들의 평등과 자결권의 원칙을 규제한 유엔헌장에 부합되게 그리고 현지주민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합법적인 방법과 절차대로 진행되었으며 절대다수의 유권자들이 로씨야와의 통합을 지지해나섰다"고 평가했다.

조 국장은 미국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한 반러시아 규탄결의가 표결에 붙여졌으나 러시아의 거부권행사로 부결되었다고 하면서 "미국이 자기의 패권유지를 위해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방패막이, 침략수단으로 도용하던 시대는 종말을 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엔안보리에 대해서는 유엔헌장의 목적과 원칙에 맞지 않는 이중잣대로 주권국가의 자주적 권리와 근본이익을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월 러시아, 시리아에 이어 세번째로 지난 2014년 수립한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반발해 단교를 통보해 온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과거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에 적극 동조했던 나라가 북의 정당한 주권행사에 대해 시비할 권리나 자격이 없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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