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방 예산 증가율 4.6%..방위력개선비는 2% ↑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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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8-30 14:49 조회77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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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방 예산 증가율 4.6%..방위력개선비는 2% ↑ 그쳐
정부의 내년도 국방 예산안의 규모가 올해 본예산 대비 4.6% 증가했지만 신규 전력 확보에 쓰이는 방위력 개선비의 증가율은 2%에 그쳤습니다.
국방부는 정부가 2023년 국방예산을 올해 본예산 대비 4.6% 증가한 57조 1,268억 원으로 편성해 다음 달 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국방 예산 증가율 4.6%는 지방교부세와 교육교부금을 제외한 중앙정부 12개 지출 분야 가운데 외교·통일 분야 증가율 7.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최근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고강도 건전 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국방 분야에 재원을 중점 배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국방 예산안 가운데 신규 전력 확보를 위한 무기 구입과 개발 비용에 해당하는 방위력 개선비의 경우 17조 179억 원으로 올해 본 예산에 비해 2%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반면 현존 전력을 유지하고 운영하는 비용인 전력운영비는 올해 대비 5.8% 증가한 40조 1,089억 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이에 대해 한반도 안보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군 관계자는 FX-2차 사업 등 대형 무기 개발·도입 사업이 올해 마무리됐고, 이를 대체할 대형 사업은 착수 전이라 연구 개발비 등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정부의 내년도 국방 예산안의 규모가 올해 본예산 대비 4.6% 증가했지만 신규 전력 확보에 쓰이는 방위력 개선비의 증가율은 2%에 그쳤습니다.
국방부는 정부가 2023년 국방예산을 올해 본예산 대비 4.6% 증가한 57조 1,268억 원으로 편성해 다음 달 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국방 예산 증가율 4.6%는 지방교부세와 교육교부금을 제외한 중앙정부 12개 지출 분야 가운데 외교·통일 분야 증가율 7.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최근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고강도 건전 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국방 분야에 재원을 중점 배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국방 예산안 가운데 신규 전력 확보를 위한 무기 구입과 개발 비용에 해당하는 방위력 개선비의 경우 17조 179억 원으로 올해 본 예산에 비해 2%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반면 현존 전력을 유지하고 운영하는 비용인 전력운영비는 올해 대비 5.8% 증가한 40조 1,089억 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이에 대해 한반도 안보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군 관계자는 FX-2차 사업 등 대형 무기 개발·도입 사업이 올해 마무리됐고, 이를 대체할 대형 사업은 착수 전이라 연구 개발비 등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내년 국방예산에 경항모 빠져..병장 봉급·지원금 더해 130만 원
[尹정부 첫 예산]국방예산 57조, 전년 대비 4.6% 증가..3축 체계 집중
기사내용 요약
한국형 3축 체계 강화에 5조2549억 편성
'25년 병장 기준 한 달 수령액 205만원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정부는 2023년도 국방 예산을 2022년 본예산 대비 4.6% 증가한 57조1268억원으로 편성해 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한다.
정부 총지출 증가율은 8.9%에서 5.2%로 낮아졌지만 국방 예산 증가율은 3.4%에서 4.6%로 올랐다.
국방 예산 증가율 4.6%는 지방교부세·교육교부금 등을 제외한 중앙 정부 12개 지출 분야 중 외교·통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군사력 건설을 위한 방위력개선비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17조179억원, 군사력 운영을 위한 전력운영비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40조1089억원씩 편성됐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 등 핵심 전력 확보 예산이 중점 반영됐다.
킬체인(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 등), 다층 미사일 방어(패트리어트 성능개량, 장사정포 요격체계 등), 압도적 대량응징보복능력(230㎜급 다연장 등) 등 한국형 3축 체계 능력 강화를 위해 5조2549억원을 편성했다.
K-2 전차 3차 양산, 울산급 배치(Batch)-Ⅲ, 전투예비탄약 확보 등 작전적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6조6447억원을 편성했다.
병역 의무 이행에 합당한 수준의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예산이 배정됐다.
병 봉급과 자산 형성 프로그램을 결합해 2025년까지 병장 기준 수령액이 205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내년 계급별 봉급은 병장 100만원, 상병 80만원, 일병 68만원, 이병 6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병 복무 기간 중 자산 형성을 위해 내일 준비 적금에 대한 정부 지원 비율이 33%에서 71%로 2배 이상 높아져 내년 정부 지원금은 월 14만1000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된다. 18개월 간 매달 40만원 납입 시 약 1197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단기복무장교·부사관 지원율 하락을 방지하고 병역 의무를 단기 간부로 이행하는 경우에도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단기복무장려금(수당)이 50% 인상된다. 장교의 경우 6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부사관은 500만원에서 750만원으로 단기복무장려금이 오른다.
장병 선호를 고려한 식단 편성을 위해 기본 급식비가 1만3000원으로 2000원 인상된다. 최신식 조리 기구와 식기류(밀폐형 튀김기, 자율형 배식대 등)가 보급된다. 민간 조리원은 117명 증원된다.
장병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8~10인실 기준 병영생활관을 2~4인실 기준으로 개선(52개동)한다. 침구를 모포·포단에서 실내용 상용 이불로 전면 교체한다.
고위험·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경량 방탄 헬멧, 대테러 장비, 동원부대 방탄 헬멧 등 개인 전투 장구류 조기 보급을 추진한다.
적기에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형 원격 진료 체계와 의료 종합 상황 센터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 국군 외상 센터 민간 병원 협력 운영 사업 등이 추진된다.
정부는 군 간부 지휘·복무여건 개선 예산을 반영했다.
2017년 이후 동결된 소대 지휘 활동비가 소대원 25명 기준 월 6만25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2배로 인상된다.
2012년 이후 동결된 주임 원사 활동비가 모든 제대에서 30만원으로 인상된다.
1995년 이후 27년째 동결돼 주거 보전 기능 수행이 어려운 주택 수당이 월 8만원에서 16만원으로 2배로 오른다.
첨단 신기술 도입을 위해 경계·군수·부대 운영 등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스마트 부대를 확대(9사단 본부 등 12개 부대)한다.
실전적 과학화 훈련을 위해 마일즈 장비(소대급 22식, 포병 사격훈련용 23식 등), 시뮬레이터, 증강 현실·가상 현실 훈련체계(해군 특수전 훈련체계 등 6식) 등 첨단 과학화 훈련 장비를 도입한다. 과학화훈련장(4개소)과 실내사격장(6개소) 등 교육 훈련 시설이 확충된다.
또 동원 훈련 보상비 2만원 인상(6만2000원→8만2000원), 예비군 과학화훈련장 마일즈 장비와 영상모의사격장비, 스마트관리체계 확보 등 예비 전력 정예화 예산이 배정됐다.
급변하는 안보 환경과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비한 최첨단 무기 기술 확보(1조3959억원), 수출·전략 무기 부품 국산화(1845억원) 등 국방 연구개발 예산이 반영됐다.
신규 진입 벤처기업과 우수 방산기업에 성장단계별 지원(310억원), 방산소재 개발 지원사업(30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지역 확대(2→3개) 등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예산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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