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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군 비행장 부지에 대규모 온실농장 건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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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8-29 14:26 조회7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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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군 비행장 부지에 대규모 온실농장 건설 중

워싱턴-자민 앤더슨 andersonj@rfa.org
2022.08.26

북, 군 비행장 부지에 대규모 온실농장 건설 중미국 민간연구기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매체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가 26일 북한 함경남도 함주군 연포지구에서 ‘연포남새(채소)온실공장’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SIS

 

 

 

 

 

 

 

 

 

 

 

 

 

 

북한이 지난 해 말 과업으로 내세운 ‘사회주의농촌건설 강령의 구상에 따른 연포남새온실공장의 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자민 앤더슨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민간연구기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 매체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 26일 북한 함경남도 함주군 연포지구에서 연포남새(채소)온실공장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지난 달 25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통해 공사가 많이 진척됐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온실 농장의 부지는 과거 군 비행장인 ‘연포비행장으로 활용됐던 곳으로, 계획대로라면 이 곳엔 약 820개의 온실농장, 주택 970, 생산 관련 건물을 포함한 공공건물 130 여채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매체는 위성사진을 통해 올해 초에 농장의 건설이 빠르게 시작된 후 연포 공군기지에 있던 안토노프 항공기 약 35대가 다른 공군 기지로 보내졌고, 2월 초에는 공군기지와 활주로에 있는 대부분의 건물들이 철거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매체는 공군기지를 둘러싸고 있던 중리, 복흥리, 용상리 일대에 비닐 하우스와 수경재배를 목적으로 보이는 건물, 공사 지원과 주택용 건물들이 건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건설 현장 주변에 있던 관개 수로가 제거됐고, 북쪽 경계를 따라 새로운 다리가 추가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농장의 북동쪽, 기존에 농경지였던 곳은 현재 공사 지원을 위한 수많은 창고와 상점, 주택이 지어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연포온실농장은 지난 2월 김정은 총비서의 참석 하에 착공되었으며, 착공식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올해 당 창건기념일인 10 10일까지 반드시 온실농장건설을 완공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당시 김 총비서는 채소농장 건설 계획은 이미 2019년 수립됐다면서 북한의 최대 채소농장 중 하나인 함경북도 경성군 중평남새온실농장보다 더 큰 규모로 지을 것이란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 달 초 건설장 일대가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고 침수된 자재창고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했다고 지난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소식통을 통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연포비행장은 한국전쟁 때부터 최근까지 군 비행장으로 이용됐습니다.

 

특히 북한은 지난해 3월 이 곳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이라고 불리는 전술유도탄, KN-23을 시험발사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기자 자민 앤더슨, 에디터 박봉현,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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