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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평양거리에는 새로운 교복 입은 학생들이 등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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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8-09 16:49 조회7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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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평양거리에는 새로운 교복 입은 학생들이 등교해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2.08.09 14:55
 
새로운 형태의 여름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소학교 학생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새로운 형태의 여름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소학교 학생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최근 평양거리에 새로운 형태의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새 단장의 계절인 6월을 앞두고 수도 평양으로부터 두메산골,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모든 소학교 신입생들과 대학의 신입생들을 비롯한 학생들에게 새 형태의 여름교복이 일시에 공급된 것.

조휘경(58) 중앙산업미술국 책임심의원은 “새로운 형태의 교복은 이전보다 밝은 양상에 문화성과 편리성이 잘 결합되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즉 “새로운 형태의 교복도안은 전국적인 현상응모를 진행하여 평양미술대학, 조선산업미술창작사, 강원도산업미술국에서 창작한 도안이 선정되었다”며 “교원들과 학생들, 학부모들에게 보여주고 평가를 받아보았는데 호평이 대단하였다”는 것.

그러면서 “특히 도안이 지난해 10월에 진행된 조선노동당 창건 76돌 경축 중앙산업미술전시회에 등장하여 주목을 끌었다”면서 “그 도안을 보고 자기 자식들에게 입혀보았으면 하고 부러워했던 학부모들이 올해에 현실로 된데 대하여 얼마나 기뻐하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새로운 형태의 여름교복을 입고 수업을 받는 소학교 학생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새로운 형태의 여름교복을 입고 수업을 받는 소학교 학생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신문은 “새로운 형태의 교복을 보면 우선 소학교 학생들의 여름교복 형태가 달라졌다”고 알렸다.

이전에는 남학생들은 닫긴깃(양복 저고리의 젖히지 않고 닫게 된 깃) 흰 셔츠에 청색 긴바지를, 여학생들은 닫긴깃 흰 셔츠에 회색 치마를 입었는데, 새로운 형태의 교복은 남학생들은 흰색 셔츠에 청색 무릎바지를, 여학생들은 연분홍색 달린옷(원피스)으로 되었다고 한다.

특히, 여학생들의 교복은 달린옷에 색깔은 연분홍색으로, 팔소매와 치마에 흰 장식띠를 주어 경쾌하면서도 밝은 감을 안겨주고 있다.

소학생 어머니인 리애령 씨(37)는 “우리 딸이 이번에 새 형태의 교복을 입었는데 달린옷 형태로 하니 화려하면서도 율동감이 나고 특히 아이가 막 시원하고 움직이기 편안해서 좋다고 한다”며 “색깔도 정말 마음에 든다”라고 말한다.

대학생들에게도 새로운 형태의 교복이 공급되었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대학생들에게도 새로운 형태의 교복이 공급되었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여학생들의 교복셔츠에는 장식리본을 달아주어 보다 맵시 있게 되었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여학생들의 교복셔츠에는 장식리본을 달아주어 보다 맵시 있게 되었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아울러, 신문은 “대학생들의 교복도 보다 세련되어졌다”고는 “특히 여학생들의 교복셔츠에는 장식리본을 달아주어 보다 맵시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2월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온 나라 학생들에게 국가적 부담으로 교복과 학용품을 보장하는 것은 당과 국가의 일관한 정책”이라고 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질좋은 교복과 가방을 모든 학생들에게 빠짐없이 공급할 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당중앙위원회적인 중대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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