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미·러 ‘뉴 스타트’ 5년 연장 합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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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2-04 13:18 조회1,92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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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러 ‘뉴 스타트’ 5년 연장 합의 “환영”
- 김치관 기자
- 승인 2021.02.04 10:51
우리 정부는 미국과 러시아가 ‘신 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 5년 연장에 합의하자 이를 반겼다.
외교부는 4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환영한다”며 “이번 합의가 핵비확산조약[NPT]에 기반한 국제 핵비확산 체제 강화, 그리고 국제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달 26일 모스크바 외무부 청사에서 조약 5년 연장 외교노트를 교환했고 러시아 외무부는 이 협정이 3일(현지시간) 발효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성명을 발표했다.
신(新) 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 New Strategic Arms Reduction Treaty)은 미국과 러시아가 2010년 4월 8일 서명해 2011년 2월 5일 발효됐고, 10년간 유효 기간을 지나 5년 연장된 것이다.
이 조약에 따라 미국과 러시아는 △실전배치 핵탄두 수 1,550기로 감축, △실전배치 운반체(ICBM·SLBM·전략폭격기) 총 700기로 제한, △발사대(launcher) 실전배치 불문 총 800기로 제한하고 있다.
외교부는 논평에서 “이번 합의를 토대로 새로운 국제안보 환경에 부합하는 군비통제 체제 관련 논의도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