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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 타결.. 의미는? - “최대 성과는 韓 근로자 고용안정 확보” (김준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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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3-11 10:21 조회2,3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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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이슈워치] 한미 방위비분담금 13.9% 인상.."한미동맹의 청신호"


추하영 입력 2021.03.10. 17:30

 

<출연 :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한미 양국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나선 지 1년 6개월 만에 합의했습니다.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46일 만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 서 한미동맹의 청신호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자세한 협정 내용과 함께 한미관계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 짚어보겠습니다.김준형 국립외교원장 모셨습니다.  

<질문 1> 우리나라와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두고 1년 넘게 협상을 벌여왔는데요. 바이든 정부 출범 46일 만에 속전속결로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국회 비준 동의 과정이 남아있습니다만, 최종 합의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라고 봐야겠죠?

<질문 2> 방위비 분담금 합의안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13.9% 인상> 내용입니다. 5배 인상을 고집한 트럼프 행정부보다 대폭 낮은 수준인데요. 하지만, 애초 예측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 아닌가 싶은데요. 13.9% 인상 배경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분담금 안에 주한미군에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를 포함시켰는데요. 고용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 보이는데요?

<질문 4>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1년 계약이 아닌 6년 다년 계약이라는 점입니다. 1년보다 다년 계약 성과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조속한 타결을 위해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수장이 이달 중순 방한하는 것을 계기로 가서명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죠. 또, 방한을 하면 양국의 외교 국방 수장들 간 2+2회담이 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2+2회담이 시작된 것이 오바마 정부 때라고 하는데요. 어떤 계기로 시작된 것이죠?

<질문 6> 예, 그리고 2016년까지 격년으로 4번 열렸고, 트럼프 행정부 때는 열리지 않았는데요. 이번에 2+2회담이 복원되면, 그게 어떤 의미를 가진다고 보십니까.

<질문 7> 특히 바이든 정부가 대북정책 검토를 하는 과정인 만큼 2+2회담에서 대북정책 등 현안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재검토 작업은, 이르면 다음 달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는데요.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8> 그런데 미 고위급 인사들의 방한 시기에 북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문제 삼아 반발할 수 있다는 변수가 남아있습니다. 지난 1월 8차 당 대회 때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한 상황이어서 반발 강도가 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질문 9> 바이든 행정부가 그리고 있는 그림의 가장 핵심적인 건 결국 반중 전선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미국의 외교·안보 수장들이 방한해 방위비 분담금의 조속한 타결을 빌미로 반중 전선에 함께하자고 요구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일단 우리 정부는 참여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는 기조를 유지해왔습니다만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참여하면 중국과 북한의 반발이 우려되고, 불참한다면 한미관계가 불편해지고 일본의 영향력이 확대될 우려도 있을 텐데요. 우리 정부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 타결.. 의미는? - “최대 성과는 韓 근로자 고용안정 확보” 

- 김준형 원장 (국립외교원) https://youtu.be/8Macd69GueE (18분30초 부터 인터뷰 시작)

 

▶ 김어준 : 트럼프 대통령 시절 다섯 배를 올려 달라고 했던 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이 최종 타결이 됐습니다. 이 내용 최근의 외교 상황과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국립외교원 김준형 원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준형 : 네, 안녕하십니까. 

▶ 김어준 : 겸사겸사 모셨어요. 뉴스가 나왔는데 이제 이게 13. 몇 퍼센트 올랐다고 하는데. 그것도 6년간 됐고. 이게 잘된 건지 또는 잘못된 건지 종합적으로 평가를 하려면 전문가를 모셔야 될 것 같아서. 어떻게 보십니까?  

▷ 김준형 : 자꾸 13.9%를 6년간 계속되는 듯 한 그건 사실상 그건 좀 어폐가 있죠. 

▶ 김어준 : 연동된다고 했으니까.  

▷ 김준형 : 아니, 13.9%는 올해에만 해당되는 거니까요.  

▶ 김어준 : 아, 그래요? 

▷ 김준형 : 작년에는 0%고. 작년에 이제 협상을 안 했기 때문에.  

▶ 김어준 : 안 했기 때문에 0%고. 

▷ 김준형 : 그다음에 작년에 우리 근로자들이 쉬었잖아요. 거기에 대한 생계지원금이나 이런 것들이 올해 계산이 됐고 그래서 올해만 13.9%고. 

▶ 김어준 : 아, 그래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 김준형 : 그런데 자꾸 언론들이 6년간 13.9%라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김어준 : 저도 그런 줄 알았어요. 

▷ 김준형 : 내년부터 5년간은 국방비와 연동하는 겁니다.  

▶ 김어준 : 아, 더 줄어들 수도 있고.  

▷ 김준형 : 국방비는 지금 계획이 있지 않습니까? 한 5~6% 정도 됩니다.  

▶ 김어준 : 아, 그러니까 올해는 작년에 못 준 것도 있고.  

▷ 김준형 : 작년에 0%로 한 대신에 어떤 건 또 합쳐서 2분의 1로 나누면 사실상 비슷합니다. 

▶ 김어준 : 아, 그렇구나. 그걸 이야기를 안 해 주니까 알 수가 있나요. 저도 13.9%로 6년 동안 계속 이어지는 줄 알았어요. 

▷ 김준형 : 아닙니다. 전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한 5~6%가 될 겁니다, 내년부터. 

▶ 김어준 : 작년에는 협상을 소급화한다고 치면. 

▷ 김준형 : 치면 그걸 0%로 해 버렸고요. 그전의 것을 놓고 똑같이 주기로 했고요.  

▶ 김어준 : 그래서 작년과 올해 것을 합쳐서 나누면 6%, 6. 몇 퍼센트 정도 될 것이다. 그런데 향후로도 아마 대충 그러지 않았겠느냐. 국방비와 연동한다고 했으니까.  

▷ 김준형 : 예,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게 근로자들에게 85% 이상 반드시 쓰게.  

▶ 김어준 : 그게 저도 눈에 띄더라고요. 의무적으로 만든 것. 

▷ 김준형 : 보통 이걸 하고 나면 근로자분들이 대개 각을 세우고 막 반대하는 시위도 있는데 올해는 아마 그런 건 없을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요. 과거에 특히 이 돈을 도대체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다.  

▷ 김준형 : 예, 그게 많이 분명해졌습니다. 

▶ 김어준 :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제 작년에 무급이었지 않습니까? 일하시는 분들한테 돈을 안 줬잖아요. 그래서 정부가 해결해 주고 그랬었는데 그런 일이 없도록 85%는 무조건 거기다 써라, 의무로.  

▷ 김준형 : 지금까지는 75%로 정해져 있고, 노력한다고 했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그동안은. 

▷ 김준형 : 그동안은.  

▶ 김어준 : 노력이야 뭐.  

▷ 김준형 : 네. 해 보겠다, 할 수 있다. 

▶ 김어준 : 그것도 75%였죠, 그때. 

▷ 김준형 : 예. 

▶ 김어준 : 이게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돈을 여기에만 써라.  

▷ 김준형 : 네, 그렇게 됐습니다.  

▶ 김어준 : 다른 데 쓰지 말고 여기만 써라, 라고 85%를 딱 묶은 거잖아요. 투명성하고 관련된 것 아닙니까?  

▷ 김준형 : 네.  

▶ 김어준 : 그것도 눈에 띄고. 그리고 이제 빨리 했다, 이것도 의미 있는 것 아닙니까?  

▷ 김준형 : 예, 그 부분은 어떤 의미에서 사실상 아시다시피 트럼프 대통령 때 협상팀하고 사실상 다 했지 않았습니까? 1차로 통과했는데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비토를 놓은 것이기 때문에. 

▶ 김어준 : 너무 적다고. 

▷ 김준형 : 지금부터 예를 들어서 다시 뭔가를 따져서 처음부터 하지는 않아도 될 문제였고 워낙 바이든 정부가 이 부분은 빨리 해결하겠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빨랐던 것 같습니다. 아홉 차례를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때 일곱 차례를 했고 이번에 두 차례 정도 했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지난번까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확인했고 한번 하고, 그다음에 그러면 이번에 고칠 게 있냐? 우리 요구사항 이거고, 주고받고 끝나고. 빨리 끝난 거네요, 그러니까.  

▷ 김준형 : 네, 빨리 끝난 겁니다. 

▶ 김어준 : 85% 의무화하고 그리고 연동되는 것이고. 그 외에 눈에 띄는 지점이 있습니까?  

▷ 김준형 : 일각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왜 그동안 우리가 했던 개혁의 목표, 저도 사실 공직에 오기 전에 이야기했던 게 소요로 가지 못 했느냐. 다시 말해서 쓰는 걸 먼저 받고 예산의 기본 원칙으로 가자는 말과. 

▶ 김어준 : 돈 어디 쓸 건지 먼저 가져와. 

▷ 김준형 : 그것보다 더 근본적으로 우리가 전작권 가지고 오고, 왜 국방비와 연동을 시켰느냐.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왜 감축은 못 하냐. 5년간 왜 증액을 명문화했냐.  

▶ 김어준 : 국방비는 계속 올라가니까.  

▷ 김준형 : 특히 진보 쪽에서 아쉬움을 이야기합니다. 저도 그런 부분에는 아쉬운데 사실상 지난번 트럼프 때를 생각하면, 그리고 지금의 미국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사실 역설적으로 이야기하면 트럼프가 많이 그렇게 해 놨기 때문에 사실상 미국 쪽의 그것들을 완전히 개혁적으로 돌리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고요. 그렇게 보면 트럼프의 공헌이, 역설적 공헌이 미국 쪽에는 있는 거죠. 그러나 제 생각에는 이번에는 안정적으로 가고, 오히려 이 시기 이후에 저는 개혁적으로 보다 근본적으로 가야 된다는 데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이제 근본적으로 요구했던 게 먼저 예산을 짜 와, 이런 거였거든요. 

▷ 김준형 : 그게 맞는 거죠.  

▶ 김어준 : 네, 그게 맞는 건데. 

▷ 김준형 : 그런데 지금 짧은 시간에 만약 그 틀을 바꾸자면 사실상 또 1~2년이 아마 갈 겁니다. 더 많아질 수도 있고요, 초기에는. 

▶ 김어준 : 자, 아쉬운 점도 있으나 이제 협상이라는 게 주고받는 거라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투명성이라든가 혹은 연동이라는 이야기는 우리 기준에 맞추겠다는.  

▷ 김준형 : 네, 맞습니다.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 김어준 : 저쪽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섯 배, 세 배, 두 배. 근거도 없는데 그냥 내놓는 거잖아요. 그걸 못 하게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 의미는 있다. 또 한 가지 이제 여쭤보려고 하는 게 한미 연합훈련, 북한에서는 완전 취소를 요구했잖아요. 

▷ 김준형 : 예, 맞습니다. 

▶ 김어준 : 그런데 완전 취소는 안 됐어요. 지상훈련은 없는 대신에. 아주 많이 축소되긴 했죠?  

▷ 김준형 : 예.  

▶ 김어준 : 이게 북한이 완전 취소를 요구했었는데 지상훈련도 없고 컴퓨터 앞에서 하는 것 아닙니까? 몇 사람이. 그걸로 그냥 북한이 넘어갈까요?  

▷ 김준형 : 저는 북한이 지금까지 그것도 안 했다가 도상훈련이라도 만약 한다면 반발을 할 수 있지만 북한의 목표는 완전 취소였지만 지금까지 축소를 해 왔기 때문에 그 선상에서 본다면 코로나도 있기 때문에 저는 북한이 그렇게 이것 가지고 판을 깨는 정도의 행동을 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지금 북한 스탠스는 뭡니까? 그러니까 바이든 행정부가 어떻게 나올 건지 지켜보는 단계인 거죠?  

▷ 김준형 : 그렇죠. 북한판 전략적 인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게 북한이 도발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저는 적어도 올해 상반기 또는 올해 말까지는 크게 판을 완전히 부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그 이유가 이제 바이든 정부의 한반도 정책 기조가 정해지지 않았으니까 그런 것 아닙니까?  

▷ 김준형 : 그렇죠. 그런데 과거에는 먼저 자기들이 도발을 해서 분위기를 잡았는데 이번에는 좀 기다려 볼 가능성이 저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이미 핵무기는 가졌으니까요, 사실상. 

▷ 김준형 : 그렇기도 하고요.  

▶ 김어준 : 카드가. 자기들이 쓸 카드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러면 바이든 정부의 한반도 정책 기조가 청문회 다 끝나고 하면 훌쩍 여름 넘어갈 것이다, 라는 게. 

▷ 김준형 : 로이터에서는 몇 주만 있으면 될 거라고 하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에 워낙 축적되어 있고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트럼프 팀 때는 한국이나 북한 전문가가 거의 없었거든요. 좀 빨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그렇죠. 그래서 더 빨라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런데 국무장관하고 국방장관이 다음 주에 와요. 두 사람이 한꺼번에. 주요한 장관들인데 한꺼번에 온단 말이죠. 왜 오는 겁니까?  

▷ 김준형 :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일단 이게 오바마 때 있었던 2 + 2, 새로 만들었던 거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 때는 동맹을 챙기지 않는다는 기조였고, 이제 다시 오바마 때 동맹을 챙기고 그 동맹 중에서도 아시아 중심 정책, 그렇게 돌아간다는 의미가 있고요.  

▶ 김어준 : 전문용어로 피봇 투 아시아(Pivot to Asia) 아닙니까? 

▷ 김준형 : 맞습니다. 그리고 원래 대통령이 지금 국내 정치에 신경을 쓰고 있고 6개월 동안 안 나간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 사이에 사실 실무진 중에 제일 높은 두 사람이 온다는 건 상징적인 의미도 있고요. 또 지금 분위기가 동맹들한테 무조건 듣겠다, 동맹을 불편하게 하지 말라, 이게 기본적인 기조입니다.  

▶ 김어준 :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휘저어 놓은 것을 바이든 나는 다르니까 나는 당신들 이야기를 잘 듣겠소 하고 국무장관, 국방장관을 둘 다 보내는 거예요?  

▷ 김준형 : 맞습니다.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압박, 압력, 이건 다 낭설입니다. 지금 분위기는, 적어도 지금 분위기는 계속 듣겠다.  

▶ 김어준 : 그러니까 국무장관이 이번에는 대북 관계를 총괄하는 사람이잖아요. 지난번에는 CIA하고 백악관이 직접 하다가. 

▷ 김준형 : 네, 맞습니다. 

▶ 김어준 : 이제는 각 부처의 전문성을 살려 주는 것 아닙니까?  

▷ 김준형 : 맞습니다. 이란하고 북한에 대해서는 전문성이 탁월한 사람입니다. 

▶ 김어준 : 그럼 이 양반이 온다고 치면 그동안 그러면 트럼프하고 했던 이야기는 뭐고 지금 현재 한국 정부가 가지고 있는 걱정이나 우선순위는 뭡니까? 하고 들으러 온다는 거죠? 

▷ 김준형 : 그렇죠. 지금도 사실상 가끔 통화나 화상 대화를 통해서 계속 우리 이야기를 하고 있는 국면이고요. 그러니까 저쪽에서 무슨 쿼드나 이런 것으로 압박한다는 건 전혀 낭설입니다. 제가 아는 한에서.  

▶ 김어준 : 그건 이제 보수 매체가.  

▷ 김준형 : 예. 물론 지금 듣는다고 해서 다 정책으로 되지는 않지만 지금은 듣는 스테이지인 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습니다.  

▶ 김어준 : 우리 요구사항을 계속 전달하는 거네요. 

▷ 김준형 : 이번에도 아마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그리고 그런 단계가 지나야 정책 기조가 나올 것이고. 그런데 그게 생각보다는 빨라져서. 어느 정도로 예상하십니까?  

▷ 김준형 : 저는 그렇게 길지는 않을 거고 상반기에 저는 다 끝날 것 같고요. 문제는 인선입니다. 인준위. 지금 부장관부터 주한대사, 차관보까지 줄줄이 이게 조금 상당히 시간이 걸릴 거고요.  

▶ 김어준 : 대사도 안 정해졌죠. 

▷ 김준형 : 예, 그러니까 정책 기조가 미리 나와도 아마 그런 분들 인선이 끝나고 인준이 끝나야 될 것 같으니까 아마 상반기는 아무래도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은 좀 듭니다.  

▶ 김어준 : 소위 책임자급이 방향을 정하고 그 실무를 진행할 부장, 차관, 대사.  

▷ 김준형 : 지금 오시는 두 분만 사실상 인준이 된 거거든요. 

▶ 김어준 : 그렇죠. 장관만 되어 있으니까. 그럼 결국 여름까지는 가겠네요.  

▷ 김준형 : 그래도 상반기 안에는 끝나고 뭔가 이렇게 시그널이 나오겠죠. 정책에 대한 시그널이 나오면 북한한테 긍정적으로 보내고 하면 후반기 때는….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후반기 때 협상을 시작하고 내년 2월에 하노이에 대한 새로운 패키지를 통해 가지고 북미가 만나서 합의만 할 수 있다면 제일 좋은 시나리오가 될 것 같습니다.  

▶ 김어준 : 베스트 시나리오네요. 시간이 다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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