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천연 광물질이 풍부한 광량만유황감탕.. 기능성화장품 주요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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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3-19 14:58 조회2,03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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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천연 광물질이 풍부한 광량만유황감탕.. 기능성화장품 주요 성분
- 이계환 기자
- 승인 2021.03.19 10:26
북한에는 천연광물질이 풍부한 치료용 감탕(진흙) 자원이 80여개의 지역에 분포되어있는데, 그중에서 광량만감탕이 널리 알려져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서해의 광량만에 수백만t 매장되어있는 광량만감탕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이름 있는 유황감탕보다 유황함량이 더 많이 들어있다.
광량만감탕에는 유황성분과 함께 유탁, 온열 등의 물리적 자극작용을 하는 교질성분이 17.3% 함유되어있으며, 18종의 필수 아미노산, 12종의 비타민 등 생리활성물질과 셀렌, 희토류를 비롯한 80여종의 다량 및 미량원소들 그리고 여러 가지 무기, 유기물질도 조화롭게 들어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광량만유황감탕은 물질대사의 활성화, 면역기능 부활, 생물원 자극, 조직재생, 세포의 노화방지, 운동기능 및 신경기능장애, 염증치료에 특효가 있다고 알린다.
평양시 보통강구역에 있는 광량만유황감탕가공공장의 리대현 지배인은 “현대적인 설비들로 꾸려진 공장의 생산공정들은 2020년 12월에 GMP인증을 받았다”면서 “지금 공장에서는 치료용 감탕과 영양학적 및 약리적 효능이 높은 30여종의 화장품,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한다.
통신은 “광량만유황감탕을 의학부문뿐 아니라 농업과 축산, 양어를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도 이용하기 위한 연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시기 북한 보통강무역회사에서 연구개발한 ‘진주’천연기능성화장품인 살결물, 미백크림, 세수비누, 샴푸, 린스 등의 제품은 광량만유황감탕에서 추출 분리해낸 천연물을 주요 성분으로 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