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평양시 사동구역 1만세대 살림집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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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3-24 14:33 조회1,61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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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평양시 사동구역 1만세대 살림집 착공식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3.24 10:20
김정은, 당창건 80돌 2025년까지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건설 (전문)
평양 외곽 사동구역의 송신, 송화지구에서 1만세대 규모의 살림집 건설 착공식이 23일 진행됐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새로운 인민의 이상거리들을 일떠세우게 될 대규모 살림집건설은 우리 당과 정부에 있어서 최중대 과업이며 특히 올해 1만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하여 수도시민들에게 안겨주는 사업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이라며 이날 착공식 소식을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착공식 연설에서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건설은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하여 우리 당이 크게 벼르고 준비해 온 숙원사업이며 철두철미 국가의 재부와 근로대중의 창조적 노동의 결과가 고스란히 근로자들 자신의 복리로 되게 하는 숭고한 사업"이라고 살림집 건설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올해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방대한 공사이지만 수도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어 있고 당대회의 결정을 드팀없이 관철하기 위한 첫해의 중대한 정치적사업이므로 무조건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며, "수도 5만세대 살림집 건설장은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상징하는 주되는 공격전선으로 될 것이며 사회주의 건설을 단계별로 확신성있게 승화 발전시키는 새로운 전진의 시대, 역동의 시대를 열어놓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5만세대 살림집 건설 지휘부의 깃발을 직접 지휘성원들에게 수여했고, 김정관 국방상은 건설자들을 대표해 결의 연설을 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용원 당 비서와 김덕훈 내각총리, 리일환·오수용 당 비서, 김영환 평양시당 책임비서, 그리고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 김정관 국방상 등이 참가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8차 당대회 결정으로 당창건 80돌이 되는 2025년까지 새로운 5개년 계획기간 평양시에 해마다 1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건설하기로 했다.
5만세대 살림집건설로 우리 수도를 다시한번 웅장하게 변모시키자 (전문)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연설
주체110(2021)년 3월 23일
영예로운 수도건설에 떨쳐나선 전체 건설자들과 인민군장병들!
오늘 우리는 우리 수도건설력사에 또 하나의 뜻깊은 리정표를 새기는 영광을 지니게 됩니다.
올해초에 있은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는 5개년계획기간에 전국적으로 살림집건설을 힘있게 내밀면서 우리 수도에만도 5만세대의 살림집을 일떠세우며 이를 위해 매해 1만세대씩 건설할것을 결정하였습니다.
당대회가 결정한 무겁고도 거창한 투쟁과업들중에서도 가장 보람있고 영광스러운 혁명사업이 오늘로써 드디여 본격적인 시발을 떼게 되였습니다.
위대한 우리 국가의 수도 평양에 5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건설하는것은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하여 우리 당이 크게 벼르고 준비해온 숙원사업입니다.
당과 정부는 수도의 살림집부족세대수를 장악하고 그 해결대책을 깊이 연구하였으며 이 사업은 우리 당과 정부에 있어서 최중대과업으로 간주되였습니다.
당중앙위원회는 이 막중한 과제를 어떤 불리한 조건과 환경에서도,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감당해야 할 영예로운 혁명과업으로 기꺼이 받아들이고 인민대중제일주의를 더욱 철저히 구현하는 원칙에서 건축발전구상과 건설정책을 재확정하였습니다.
건설방향과 순차를 다시 정하고 국가건설총예산의 많은 몫이 살림집건설에 지출되도록 하였으며 그 실행을 위한 작전과 준비사업을 한데 기초하여 당 제8차대회에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정책화한것입니다.
우리 당과 국가가 펼치는 대규모의 살림집건설작전은 어떤 경제적리득을 위한것이 아니라 철두철미 국가의 재부와 근로대중의 창조적로동의 결과가 고스란히 근로자들자신의 복리로 되게 하는 숭고한 사업입니다.
오늘을 출발점으로 하여 앞으로 당창건 80돐이 되는 2025년까지 해마다 1만세대씩 5만세대의 살림집을 새로 지으면 이미 건설중에 있는 1만 6, 000여세대의 살림집까지 포함하여 거의 7만세대의 살림집이 생겨나 수도시민들의 살림집문제가 철저히 해결될것입니다.
수도에 살림집을 대대적으로 통이 크게 건설하는것은 중첩된 난관을 맞받아 기세차게 전진하는 우리 국가, 우리 인민의 불가항력적인 투쟁기상을 떨치는데서도 큰 의의가 있습니다.
다 아는바이지만 평양시에 올해 1만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하는것은 매우 힘들게 락착되였습니다.
사실 도전과 장애가 그 어느때보다 혹심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이런 대규모건설을 하는것 자체가 상상밖의 엄청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올해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은 5년전 려명거리건설을 시작할 때와도 완전히 다른 형편에서 진행되며 더우기는 그 몇배나 되는 작업량을 단시일내에 해제껴야 하는 방대한 공사입니다.
그러나 우리 당은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수도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여있고 당대회의 결정을 드팀없이 관철하기 위한 첫해의 중대한 정치적사업이므로 무조건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거창하고 훌륭한 대건설을 벌린다는 뿌듯한 자긍심과 배짱이 있으며 이 아름찬 건설과제를 얼마든지 실행할수 있는 자신심과 경험, 밑천이 있습니다.
아직은 건축형성안에서나 볼수 있는 특색있는 고층, 초고층살림집들이 이해말에 가서는 이 송신, 송화지구를 꽉 채우게 되면 우리 국가의 잠재력과 우리 인민의 창조력이 다시한번 크게 과시될것입니다.
이 과정에 우리의 주체건축은 또 한단계 비약하고 발전하게 될것이며 자기 식으로, 자기 힘으로, 자기 손으로 새 생활을 창조하고 꾸려나가는 우리의 건설은 더 큰 전진력을 가지게 될것입니다.
록색건축, 건식공법과 같은 선진적인 건축기술, 건설공법들이 대담하게 혁신적으로 도입되고 건설장비들과 건재들을 생산하는 공업기지들의 토대가 더욱 확대강화될것이며 우리의 건설부대들과 건설자들은 보다 강력하고 능숙해질것입니다.
오늘의 대건설은 수도의 건설력사에 있어서도 기념비적인 의의를 가집니다.
이제부터 시작하는 5만세대의 살림집건설은 수도 평양의 도시구획을 동서방향과 북쪽방향으로 넓히면서 대규모의 현대적인 새 거리들을 일떠세우는 력사적인 건설사업입니다.
평양시의 송신지구와 송화지구, 서포지구, 금천지구, 9.9절거리지구에 해마다 차례차례 1만세대의 살림집들과 이채로운 공공건물들이 솟아오르면 우리 국가의 수도는 더욱 웅장화려하게 변모될것이며 이것은 가장 간고하고도 영광스러운 21세기 20년대를 상징하는 뜻깊은 기념비로 될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일떠세우는 새 거리들에서 살게 될 시민들과 우리 후손들은 최악의 도전을 박차고 세계에 당당히 자랑할수 있는 거대한 건축군을 떠올린 우리 시대의 주인공들을 영웅적인 세대로 두고두고 추억하게 될것입니다.
이처럼 오늘의 대건설은 영광의 시대를 력사에 기록해놓는 위대한 사업입니다.
동지들!
건설은 시대가 도달한 정신적높이와 국력의 집합체이며 문명과 발전에로의 큰걸음입니다.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들고 부강과 번영에로 나아가는 오늘 수도 5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상징하는 주되는 공격전선으로 될것입니다.
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통하여 우리는 수도의 면모를 또 한번 개변시킬뿐아니라 사회주의건설을 단계별로 확신성있게 승화발전시키는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를 열어놓게 될것입니다.
당중앙위원회는 방대한 대공사를 작전하면서 건설의 주역을 맡게 될 주력부대들을 강력하게 편성하는데 선차적인 주목을 돌리였습니다.
우리 당중앙이 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결정하면서 제일먼저 믿은것은 두말할것없이 당과 인민에게 끝없이 충실한 혁명무력입니다.
인민군대는 조국과 인민을 견결히 보위하는 국가방위의 사명과 책임을 다하면서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는데서도 언제나 큰 몫을 맡아 제껴왔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대건설전역들과 피해복구전구들에서 영웅적위훈을 떨친 인민군대가 기본전장을 타고앉아야 전반적인 건설대전에서 확고한 승리를 이룩할수 있습니다.
나는 우리의 인민군대를 누구보다 잘 압니다.
나는 우리 장병들이 창조적인 건설투쟁에서도 자기의 전투적기질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당과 인민의 기대에 어김없이 철저한 관철로써 보답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난 시기 려명거리건설을 비롯한 중요건설장들에서 뚜렷한 공훈을 세운 수도건설위원회와 속도전청년돌격대, 혁명사적지건설국, 대외건설국을 비롯한 사회의 주요건설부대들도 이번 대건설전투에 참가하게 됩니다.
대건설전투의 성과여부는 직접적담당자인 지휘성원들과 인민군군인들, 건설자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우리 당과 국가의 건설정책과 지도는 최종적으로 매 건설일군들의 창조적열성과 노력에 의하여 현실화되며 당은 우리 건설자들의 열렬한 애국심과 재능을 무엇보다 크게 믿고있습니다.
설계부문앞에 나서는 임무가 제일 중요합니다.
건설 그 자체가 고도의 창조적사업으로 되고있고 건축물들이 조형화, 예술화, 다기능화, 지능화되고있는 오늘 설계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있습니다.
설계부문에 대한 우리 당의 요구는 설계도면의 선 하나, 점 하나에도 우리 시대의 사상과 넋, 약동하는 기상이 반영되고 세계와 당당히 겨루는 높은 리상과 문명수준이 비끼게 하는것입니다.
설계일군들은 이미 확정시달된 거리형성안과 설계방안대로 모든 대상설계를 당의 건축미학사상이 철저히 구현된 만점짜리로 작성하며 해당한 설계도면들을 시공부문에 시급히 넘겨주어야 하겠습니다.
시공을 맡은 모든 건설단위들은 건설작업에 지체없이 착수하여 일정계획을 일별, 주별, 월별로 어김없이 수행하며 상반년안으로 담당한 건축물의 골조공사를 기본적으로 끝내야 하겠습니다.
모든 건설부대와 단위들에서는 시공의 질을 높이는것을 주되는 과업으로 내세우고 건설작업의 전 공정을 질보장으로 일관시켜야 하겠습니다.
전체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당과 국가앞에, 인민들과 후대들앞에 그리고 력사앞에 자기의 충성심과 애국심, 량심을 검증받는다는 자세와 립장을 항상 견지할 때 모든 건축물들이 명실공히 우리 시대의 훌륭한 창조물로 될수 있습니다.
건설감독부문의 역할을 높여 당과 국가의 건설정책, 인민의 요구와 리익, 건축의 안전성을 철저히 준수, 보장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자재와 설비들을 최우선적으로 제때에 보장하여야 합니다.
세멘트와 철강재, 각종 건재품들과 설비들의 생산을 맡은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로동계급의 혁명적열의와 창조력을 최대로 발동하여 맡겨진 생산과제를 제기일에 원만히 수행하는것으로써 수도의 살림집건설성과를 담보하여야 합니다.
철도운수를 비롯한 수송부문에서도 증송투쟁을 힘있게 벌려 수도의 대건설장과 철강재, 건재생산기지들에 요구되는 물동을 신속히 실어날라야 하겠습니다.
모든 사업에 정치사업, 사상공세를 앞세워 인민군군인들과 건설자들의 충성심과 애국심, 창조적지혜를 남김없이 발양시키며 건설시작부터 마감까지 온 건설장이 충천한 기세로 들끓게 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대중을 보람찬 건설투쟁에 힘있게 조직동원할뿐아니라 오늘의 거창한 수도건설전투장이 곧 새로운 시대정신을 창조하고 용감한 실천가들, 씩씩한 사회주의근로자들을 키워내는 격렬한 혁명전구, 훌륭한 학교로 되게 하여야 할것입니다.
또한 건설에 참가한 군인들과 건설자들의 건강과 생활을 잘 보살피고 돌보는것을 최대로 중시해야 하겠습니다.
국가비상방역체계의 요구에 맞게 건설전역에 방역초소와 시설들을 빈틈없이 갖추어놓고 방역규정을 자각적으로 철저히 지키는 기풍을 수립할것이며 각종 사고와 재해를 예방하고 건설자들이 불편없이 작업에 전력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할것입니다.
군인들과 건설자들에 대한 후방공급사업을 해당 단위에만 맡겨둘것이 아니라 국가적인 보장체계를 강화하여 매 건설전투원들에게 규정된 공급량이 정확히 차례지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어야 하겠습니다.
동지들!
오늘은 우리가 첫삽을 뜨지만 이제 몇개월후이면 이 지역에 새로운 인민의 거리, 우리모두가 자랑으로 여기게 될 희한한 대건축군이 솟아오르게 될것입니다.
바로 그 누구도 아닌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고 위대한 우리 인민들이 정든 보금자리를 펴게 될 리상거리건설에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는것보다 더 보람차고 행복하고 영예로운 일은 없습니다.
더욱 아름다워지고 웅장해질 우리 수도의 래일을 위하여,
그속에서 새 문명을 마음껏 창조하고 향유할 우리의 부모형제들과 자녀들을 위하여,
당 제8차대회 결정의 빛나는 실행을 위하여 우리모두 힘차게 투쟁해나갑시다.
(출처-[조선중앙통신] 2021년 3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