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조선옷차림 풍습' 다섯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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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2-11 13:37 조회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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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조선옷차림 풍습' 다섯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록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4.12.10 13:38
'조선옷차림 풍습'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새로 등록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유네스코 비물질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 제19차 회의에서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조선옷차림풍습》을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할데 대한 기구결정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옷차림풍습'에 대해 "선조들이 창조한 우수한 문화유산들 가운데서 특출한 자리를 차지하며 조선옷은 독특한 형식과 고유한 아름다움으로 하여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선옷차림풍습'의 등록으로 북한은 '아리랑'(2015년), '김치담그기 풍습'(2015년), '씨름'(2018년), '평양랭면 풍습'(2022년)에 이어 5개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유네스코는 'Custom of Korean costume: traditional knowledge, skills and social practices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이라는 항목에서 '조선옷은 외투와 여성용 치마 또는 남성용 바지로 구성된 의상이며 조끼를 포함한 계절별 외투로 완성된다'고 하면서 한복의 재질과 디자인, 재단, 바느질, 자수, 액세서리 등에 대해 소개했다.
한복의 제작과 전수는 장인들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착용법과 보관, 수선 관련 지식은 가족내에서 전수되며 "조선옷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아 문화적 소속감, 정체성 및 연속성을 심어준다"고 알렸다.
한편,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는 북한의 '조선옷차림 풍습 : 북한의 전통지식, 기술 및 사회적 관행'과 함께 '한국의 장담그기 문화'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밖에 중국의 춘절 풍습과 일본의 전통 사케 제조기법, 태국의 '똠양' 등 66건이 인류 무형무형유산으로 새로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