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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12.3비상계엄사태 진상 밝혀지면서 정치적 혼란 더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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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2-12 14:59 조회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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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12.3비상계엄사태 진상 밝혀지면서 정치적 혼란 더욱 심화”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4.12.12 12:22
 
지난 12월 7일 국회 앞에서 열린 집회 장면. [통일뉴스 자료사진]
지난 12월 7일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집회' 장면.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 [노동신문]은 12일, 남한의 12.3비상계엄사태와 관련 “진상이 점차 밝혀지면서 윤석열 괴뢰의 탄핵을 요구하는 항의의 목소리가 연일 고조되고 있으며 정치적 혼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면서, 그 상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신문은 △10일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 국회 앞 촛불집회 △11일 노동, 시민사회단체들의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비상행동’ 결성, △11일 국회의사당 앞 윤석열탄핵 요구 촛불집회 등의 소식 전했다.

신문은 “윤석열 탄핵안 표결 이후 ‘국민의힘’에 대한 규탄투쟁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각 계층 시민들이 서울을 비롯한 각지에서 ‘국민의힘’ 당사에 달려가 ‘내란동조, 내란부역자’, ‘국민은 절대 잊지 않는다’고 하면서 썩은 닭알(달걀)세례와 쓰레기를 안기고 흉기를 보내는 등 의원들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알렸다.

나아가 신문은 “민심의 분노가 갈수록 거세지는 속에 정치적 혼란과 여야 간의 대립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면서 10일 국회에서의 ‘내란죄 상설특검수사요구안’ 통과, ‘내란범죄혐의자 신속체포요구결의안’ 의결 등을 전했다.

특히, 신문은 “윤석열괴뢰가 계엄해제 뒤 대국민담화라는 데서 ‘야당에 경고를 주기 위한 목적의 계엄선포’라고 주장했지만 사실 사전에 치밀하게 모의된 음모라는 내부의 폭로가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현재 내란죄의 주모자로 지목된 윤석열은 피의자로 입건되었으며 출국이 금지되었다”면서 “10일 비상계엄사태의 주동분자의 하나로 낙인된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된 데 이어 11일 새벽에는 경찰청장과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긴급체포되었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아울러 신문은 “외신들은 ‘12.3비상계엄사태’로 출국금지된 윤석열이 ‘식물대통령’이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비상계엄에 의해 소용돌이치는 여파가 가중되었다. 한국의 정치적 기능장애가 심화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은 11일 남한의 비상계엄사태 발생 8일 만에 침묵을 깨고 첫 반응으로 '비상계엄사태로 사회적 동란 확대', '전역에서 100만명 이상의 군중이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는 항의행동 전개', '국제사회가 엄정히 주시'라는 제목으로 20여장의 사진과 함께 비상계엄 이후 남한 사회의 상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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