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해 표류중 구조된 북 주민 6명 송환...북 경비정 동해 NLL 인계지점에 나와 (202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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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7-10 10:44 조회1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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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해 표류중 구조된 북 주민 6명 송환...북 경비정 동해 NLL 인계지점에 나와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5.07.09 10:45
![9일 오전 동해상으로 송환 조치된 북한 목선 [사진-통일부 제공]](https://www.tongilnews.com/news/photo/202507/213941_109790_447.jpg)
지난 3월 서해, 5월 동해상에서 표류하다 각각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이 9일 오전 동해상으로 함께 송환조치되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동서해 표류 북한주민 송환 관련'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부는 지난 3월 서해, 지난 5월 동해상에서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금일 동해상으로 함께 송환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56분 북한 주민 6명이 탄 목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갔으며, 9시 24분 대기중이던 북측 어선과 만나 북측으로 이동을 시작했다"는 것이 통일부가 밝힌 송환 당시 정황이다. 결과적으로 '원활하고 안전하게 송환했다'고 말했다.
서해 구조선박은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했고 동해 구조선박은 점검결과 운항이 가능한 상태였으며, 북한 주민 6명 전원의 동의 아래 서해 어선 탑승 주민 2명을 포함해 6명을 동해 구조선박으로 함께 송환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송환 시점에 북한 경비정이 인계지점에 나와 있었으며, 북한 선박은 자력으로 귀환했다.
통일부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북한 주민들을 송환한다는 입장 아래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송환에 노력해 왔다"며, "송환 과정에서 귀환에 대한 북한 주민의 자유의사를 여러 차례 확인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송환 전까지 북한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검증결과 무리 없다면 가족과 생계가 있는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게 맞지 않겠느냐는 대통령의 말씀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