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흥정보기술교류소에서 개발한 여러 가지 유형의 지능형 로봇들이 교육부문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오늘날 북한에서 로봇 실물교육은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자립적으로, 창조적으로 사고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배양하는데서 아주 좋은 교육방법으로 되고 있다.

교류소에서는 세계적인 발전추세에 맞게 로봇의 동체를 구성하는 각이한 부분품들을 설계 제작하였으며 로봇 조종장치와 조종프로그램도 개발하였다고 한다.

지능형 로봇은 유치원, 소학교,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용으로 되어있는데, 여기서 특이한 것은 로봇 조종프로그램이 도형 맞춤식으로 구성되어있어 프로그램언어를 모르는 어린이들과 학생들도 쉽게 이해하고 작성할 수 있는 것.

어린이들과 학생들은 수십 가지나 되는 각이한 형태의 기계부분품들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생물이나 윤전기재 등을 모방하거나 자기가 착상하는 임의의 로봇을 만들 수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착상력과 실천능력이 계발된다고 한다.

신문은 “지금 지능형 로봇들은 경상유치원, 동평양제1중학교, 남포초등학원을 비롯한 여러 교육단위들과 일반가정들에 도입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