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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해안관광도시 원산 길바닥까지 닦는다…청소차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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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8-08 11:51 조회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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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해안관광도시 원산 길바닥까지 닦는다…청소차 투입


송고 2025년08월08일 07시45분

북한 강원도 원산, 도시미화사업 박차
북한 강원도 원산, 도시미화사업 박차

(서울=연합뉴스) 조선중앙TV는 강원도에서 원산시를 항구 문화도시답게 아름답게 꾸리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2025.8.7 [조선중앙TV 캡처]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최근 개장한 갈마해안관광지구가 있는 원산의 도시 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조선중앙TV는 "강원도에서 원산시를 항구 문화도시답게 아름답게 꾸리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TV는 "원산시의 도로시설관리소에 도로 관리용 륜전기재(차량)들을 보장해 주어 시민들에게 깨끗한 생태 환경과 보다 위생 문화적이며 문명한 생활 환경을 제공해주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녹지와 화단을 조성하는 미화 사업을 하고 시내 건물도 개건(리모델링) 보수해 도시의 미감을 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TV가 보도한 사진을 보면 큰 솔이 달린 노면 청소차가 반듯하게 정리된 도로를 달리며 길을 닦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대기환경 감시초소를 꾸렸다고 지난 3일 보도한 바 있다.

단순히 도시를 보기 좋게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공기 중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 농도까지 점검한다는 것이다.

북한 강원도 원산, 도시미화사업 박차
북한 강원도 원산, 도시미화사업 박차

(서울=연합뉴스) 조선중앙TV는 강원도에서 원산시를 항구 문화도시답게 아름답게 꾸리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노면 청소차가 원산시내 도로를 청소하고 있다. 2025.8.7 [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이 원산을 각별히 관리하는 것은 관광단지를 흥행시켜야 한다는 당국의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1일 문을 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는 동시 숙박 가능 인원이 2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시설이지만, 잠정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받지 않고 있는 등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 본부를 둔 북한 전문여행사 고려투어의 사이먼 코커럴 총괄매니저는 지난 6일 통일부가 공개한 온라인 강연에 출연해 "사람들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러시아인을 위해 지어졌다고 하는데, 지난해 (관광 목적으로 방북한) 러시아인은 1천명이었다"며 러시아인 방문이 늘어날지에 대해 회의적으로 반응했다.

안병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연구위원도 지난달 24일 한 포럼에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중국·러시아 등 주요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경쟁지 대비 매력과 비용 부담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북한 강원도 원산, 도시미화사업 박차
북한 강원도 원산, 도시미화사업 박차

(서울=연합뉴스) 조선중앙TV는 강원도에서 원산시를 항구 문화도시답게 아름답게 꾸리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노면 청소차가 원산시내 도로를 청소하고 있다. 2025.8.7 [조선중앙TV 캡처]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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