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최한 2024년 20살미만 여자월드컵경기대회(U-20) 우승국인 북한이 내년 4월 태국에서 진행되는 'AFC U-20 여자 아시안컵' 참가자격을 획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은 사우디 아라비아팀을 15:0, 부탄팀을 10:0, 네팔팀을 11:0으로 이기고 종합점수 9점으로 조에서 1위의 성적을 쟁취하였으며 2026년 아시아축구련맹 20살미만 녀자아시아컵경기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하였다"고 보도했다.

10일 부탄의 수도 팀부에서 열린 A조 예선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네팔을 11-0으로 누른 북한 여자축구팀은 앞서 8일 부탄을 10-0, 6일 사우디 아라비아를 15-0으로 이겨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를 차지했다.

2026 AFC U-20 여자 아시안컵은 내년 4월 1일부터 18일까지 태국에서 12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주최국인 태국과 한국, 베트남, 중국, 인도, 일본팀이 본선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