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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 UFS 앞두고 '사격훈련경기' 형식으로 포병훈련...'수위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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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8-12 10:13 조회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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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 UFS 앞두고 '사격훈련경기' 형식으로 포병훈련...'수위조절'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5.08.12 10:00
 
11일 진행된 북한군 대연합부대 포병구분대들의 사격훈련경기 모습 [사진-노동신문]
11일 진행된 북한군 대연합부대 포병구분대들의 사격훈련경기 모습 [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전날 국방상 명의의 담화로 한미연합군사훈련 '2025 을지 자유의방패'(UFS)에 대한 '단호한 대응태세'를 언급한 가운데 11일 '대연합부대 관하 전술적 포병구분대들의 사격훈련경기'를 진행했다.

[노동신문]은 12일 "전군의 전쟁수행능력과 림전태세를 완비하기 위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의 전투훈련계획에 따라 조선인민군 대련합부대관하 전술적포병구분대들의 사격훈련경기가 11일에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격훈련경기가 군 총참모부의 계획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전날 국방상 담화 다음 날 진행된 것으로 미루어 연례적 하계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참관하고 차수 계급의 리영길 총참모장이 사격훈련경기에 동행했으며, 총참모부 지휘관들이 경기를 강평한 가운데 여러 구경의 박격포병 구분대들이 참가했다.

신문은 "사격훈련경기는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국경너머의 군사깡패들을 철저히 억제하고 신성한 우리 국가의 안전과 주권을 믿음직하게 수호해나갈 우리 군대의 투철한 대적의지를 과시하는 계기로 되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사격훈련경기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참관했다. [사진-노동신문]
이날 사격훈련경기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참관했다. [사진-노동신문]

사격훈련경기의 목적은 "화력지원전투 행동조법에 대한 전술적단위 포병구분대들의 숙달 정도를 엄격히 검열판정하고 우수한 구분대들의 모범을 전군에 일반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선인민군 대련합부대장들의 화력지휘에 따라 불리한 장애물구간을 극복하고 화력진지로 기동전개한 박격포병구분대들은 전술임무에 따라 출현하는 각이한 적목표들과 중요시설물들에 대한 타격임무수행에 진입하였"으며, "(포병들은) 강도높은 훈련을 통하여 련마한 백발백중의 사격술로 목표들을 정해진 시간내에 타격소멸하였다"고 사격훈련경기 모습을 소개했다.

또 "현대전쟁의 양상과 발전추이에 맞게 포무기체계들의 효률성과 운용성을 끊임없이 고도화해나가는 과정에 도달한 전술적단위 포병구분대들의 높은 전투력과 경상적인 동원태세가 남김없이 검증되였다"고 평가했다.

리영길 총참모장은 대연합부대별 종합순위를 발표하고 제9군단 55기계화보병려단 6대대 82mm 박격포병 중대에 명포수사장을, 군인들에게는 명포수메달과 휘장을 수여했다.

북한이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한미 UFS훈련을 앞두고 한미 당국을 직접 비판하는 발언을 자제하면서 '사격훈련경기'의 형식으로 수위조절을 한 것은 군사적 긴장을 원치 않는다는 메시지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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