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농업분야 전국적 범위 과학적 지도 및 관리체계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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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9-18 12:10 조회1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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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농업분야 전국적 범위 과학적 지도 및 관리체계 확립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5.09.17 16:49
![북한은 최신 정보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농업생산에 대한 과학적인 지도 및 관리체계가 전국적으로 확립되었다고 소개했다. [사진-노동신문]](https://www.tongilnews.com/news/photo/202509/214533_111197_4423.png)
각 농장별 농작물 생육상태를 비롯한 포전(논밭) 상황을 화면으로 직접 보면서 영농 전 과정을 지휘하고, 제기된 문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포전전자감시체계》를 활용해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결속할 수 있었다. 현지 관계자들이 직접 조사한 농작물 생육상태와 결부해 기술일꾼협의회에서 즉시 필요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평안북도 염주군)
군안의 물길, 강하천, 저수지, 양수장, 배수갑문, 주요 관측초소 등 수원과 관개시설물의 위치 및 특성자료를 전자지도로 구축한 물관리지휘지원프로그램 《수리화》를 이용해 물관리를 과학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평안남도 문덕군)
《필지전자지도자료기지》, 《전국적인 기상자료기지》, 《토양조사분석자료기지》 등 방대한 자료기지가 구축되고, 《위성정보해석기술》과 농작물 생육모의기술을 이용한 《전국적인 알곡예상수확고 평가체계》가 수립되어 농업생산을 위한 정보화와 과학화가 실현되고 있다.
농업과학기술보급 홈페이지 《황금벌》, 농업과학기술 봉사프로그램 《황금열매》를 이용한 과학기술보급과 '먼거리'(원거리) 영농기술문답 봉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한 영농과정 [사진-노동신문]](https://www.tongilnews.com/news/photo/202509/214533_111196_4356.png)
[노동신문]이 17일 '최신 정보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농업생산에 대한 과학적인 지도 및 관리체계가 전국적으로 확립'되었다고 하면서 소개한 세부 예시이다.
신문은 "전국의 모든 리들에까지 정보통신 하부구조가 구축되고 과학적인 지도체계와 관리체계가 세워진 결과 나라의 전반적인 농업생산 실태를 신속정확히 장악하고 영농공정 수행과 경영관리를 과학적으로, 합리적으로 조직진행해나갈수 있게 되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농업부문 먼거리협의체계, 농업부문 관리정보체계가 확립되여 전국적 범위에서 농사지도를 통일적으로, 과학적으로 할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였다"고 하면서 "원격수감기술과 지리정보체계기술, 농작물생육모의기술을 비롯한 정보기술을 리용하여 작물과 품종배치를 합리적으로 하는 등 농업생산의 정보화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서도 눈에 뜨이는 변화들이 이룩되고있다"고 알렸다.
국가 컴퓨터망을 통해 '벌방'(넓은 벌판지대)은 물론 산골짜기의 농장까지 다 들여다보면서 최적화된 처방으로 최량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과학적인 지도체계와 관리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개발진이 구성되어 △농업부문 먼거리협의체계 △농업부문 관리정보체계 개발이 본격 추진되었으며, 짧은 기간에 구축되었다고 했다.
'농업부문 먼거리협의체계'를 통해 농업위원회 일꾼들과 농업과학원 과학자들, 과학농사추진조 관계자들은 도,시,군 농업지도기관 및 농장의 일꾼들과 영농 관련 기술적 문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들은 최근년간에 이룩된 농업과학연구성과와 다수확경험들에 기초하여 올해 농사실천에서 나서는 기술적문제해결에 실지로 도움을 주기 위한 자료들을 부문별로, 영농공정별로 갖추어놓고 면밀한 계획밑에 보급사업을 진행하였다"고 성과를 소개했다.
'농업부문 관리정보체계'가 도입되면서 농업위원회는 모든 농장들의 영농과정을 파악하고 영농물자의 공급과 소비, 농작물 예상수확고를 예측할 수 있게 되어 과학적인 농사지휘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북한에서 농업부문의 과학적 토대가 강화되고 있다며 소개한 사진 [사진-노동신문]](https://www.tongilnews.com/news/photo/202509/214533_111198_481.png)
이날 최고인민회의 및 내각기관지인 [민주조선]은 '농업의 과학적 토대 강화'와 함께 농업생산량을 결정적으로 높이는 중요 문제의 하나인 '농촌기계화'에 대해 강조했다.
신문은 "알곡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당의 구상에 의하여 전국적으로 밀, 보리재배면적이 계속 늘어나고 해마다 재해성 이상기후가 더욱 우심해지고 있는 현실은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끊임없이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고속 모내는기계 △벼종합수확기 △밀, 보리종합파종기 △밀, 보리종합토양관리기계 △12m 동력분무기 등 농촌에서 절실하게 요구하는 현대적인 농기계를 더 많이 생산하고 다기능화, 다용도화된 농기계를 개발 생산하는 것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