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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개발에 관심보이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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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9-18 12:38 조회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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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개발에 관심보이는 북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5.09.18 10:40
 
제10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린 러시아 블라디보스트크 극동연방대학교 건물 내부 모습. [사진-통일뉴스 이계환 기자]
제10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린 러시아 블라디보스트크 극동연방대학교 건물 내부 모습. [사진-통일뉴스 이계환 기자]

북한이 최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된 제10차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 EEF)에서 총액 6조 582억 루블(약 10조 7,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협력사업 계약이 체결되었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동신문]은 18일 '부단히 발전하고 있는 로씨야의 원동지역'이라는 제목으로 "원동지역은 풍부한 자연부원과 투자를 요구하는 방대한 개발사업들이 있는 것으로 하여 국제적인 주목과 관심을 모으고있다"며, "로씨야는 동방경제연단을 중요한 공간으로 하여 원동개발을 국제적인 대규모 협조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3~6일 진행된 제10차 EEF에는 70여 개 나라에서 온 7,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전년도 313건(5조 5,690억 루블)을 상회하는 약 360건의 협정을 체결(총액 6조 582억 루블)했다고 신문은 알렸다.

또 포럼 기간에 10건의 대통령 정령과 87건의 연방법, 511건의 연방정부 결정이 채택되어 극동 및 북극지역 발전을 위한 법적기초가 마련되었으며, 많은 경제게획들이 실행중인 가운데 공업생산과 유용광물 채취, 건설공사 규모가 각각 30%, 33%, 107%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포럼에서 "원동의 지역총생산액이 지난 10년동안 2.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일부 지표들은 전 로씨야적인 발전속도를 릉가하고있다"고 하면서 △바이칼-아무르 간선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 현대화 사업 지속 △극동 항구로 통하는 철도 확장 계획(수송능력 2032년까지 1.5배 확대 목표) △상트페테르부르크-블라디보스토크 연결 북극횔당해상수송로 발전 △수력 및 원자력 발전능력 확대 △희토류 추출 및 이용 등 미래 중요과제를 제시했다고 일일이 나열했다.

신문은 "동방경제연단은 로씨야가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과의 협조를 확대하여 원동지역의 사회경제발전을 다그칠 목적으로 2015년부터 년례적으로 개최하고있는 국제경제연단"이며, "해마다 많은 나라의 국가 및 정부수반들과 고위급정부대표단들, 정치 및 기업계의 대표들이 참가하고있다"고 관심을 표명했다.

아시아태평양으로 진출하려는 러시아는 장기계획 아래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협력개발 등에 공을 들여 왔지만, 한때 기대를 모았던 나진-하산 프로젝트 등 남북러 협력사업도 사실상 중단상태이다.

모스크바에서 9,000km 이상 떨어져 있어 경제·안보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의 상황을 감안하면, 최근 포괄적인 전략적동맹관계를 심화시키고 있는 북으로서는 국경을 접한 지정학적 요충이라는 가치에 더해 극동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대를 가질 수 있다.

신문은 "원동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은 나라의 균형적발전을 위한 로씨야의 전략적방향으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앞서 지난 2016년 12월 '러시아의 적극적인 동방정책은 장기적인 국가이익과 세계발전추세에 의해 수립되었다'고 한데 이어 최근에도 '원동개발은 수십년이 아니라 수백년을 내다본 것이며 국가적인 최우선과제로 된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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