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무인항공기술련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에서 개발, 생산하고 있는 무인 무장장비들의 성능시험을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략 및 전술무인정찰기와 다목적 무인기들을 비롯한 각종 무인 무장장비의 성능과 전투 적용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했으며, 시험에서는 무인전략정찰기의 군사 전략적 가치와 혁신적인 성능, 그리고 '금성'계열로 분류된 전술무인공격기들의 우수한 전투적 효과성이 뚜렷이 입증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무인기 개발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 대량 생산이 진행되고 있으며, '금성'계열'이라고 명명한 전술 무인공격기가 처음 등장한 것이 눈길을 끈다. 

김 위원장은 시험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고는 "현대전에서 무인장비들의 리용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주되는 군사활동자산으로 등장하고있는 현실은 이 분야의 핵심기술고도화와 무인무장장비체계들의 인공지능 및 작전능력고도화를 우리 무력현대화건설에서의 최우선적인 중요과제로 제기하고있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 도입하고있는 인공지능기술을 급속히 발전시키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으며 무인기들의 계렬생산능력을 확대강화"할 것 등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무인항공기술연합체의 확대 강화를 위한 조직기구 개편 계획이 반영된 문건을 승인, 비준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날 지도에는 리병철 당 군수정책담당 총고문을 비롯한 당 주요 지도간부들과 국방과학연구부문 일꾼들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