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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사상 최대’ 해군 훈련 개시...동해서 중·러 연합 훈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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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9-11 10:50 조회2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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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사상 최대’ 해군 훈련 개시...동해서 중·러 연합 훈련도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4.09.11 08:37
 

10일(아래 현지시간) 러시아가 사상 최대 규모의 해군 훈련에 돌입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대양-2024」 개회식에 화상으로 참여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모든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우리 군대는 러시아의 주권과 국익을 믿음직하게 보호하고 대양과 해상을 포함한 모든 방면에서 군사적 침략을 격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임무를 해결하는 데서 해군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400척 이상의 군함, 잠수함, 지원함과 120기 이상의 항공기와 헬기, 특수 장비 7,000대와 병력 9만명 이상이 참가한다. 지중해와 카스피해, 발트해 뿐만 아니라 태평양과 북극해에서도 기동훈련이 전개된다.

이 통신은 “대양-2024의 목표는 다종 전투그룹을 관리하고 비전통적 작전 임무를 수행하며 첨단 고정밀 무기와 군사 장비를 사용하는 러시아 해군 고위 사령부의 준비태세를 평가하는 것”이라고 알렸다.

“또다른 주요 목표는 해상에서 공동 임무를 수행하는 파트너 국가 해군과의 협력 강화”라고 밝혔다. ‘파트너 국가’가 어디인지는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7월 중.러가 동해에서 실시한 해군 연합 훈련. [사진 갈무리-글로벌타임스]
지난해 7월 중.러가 동해에서 실시한 해군 연합 훈련. [사진 갈무리-글로벌타임스]

10일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이달 안에 동해와 오호츠크해에서 ‘연합 훈련 및 순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알렸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의 목표는 양국 군대 간 전략적 협조를 심화하고 안보 위협에 대처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러 해군의 연합 훈련과 순찰은 다섯 번째이며, 중국 해군이 러시아의 「대양-2024」에 참가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10일 서울에서는 「제15차 한미일 안보회의」(DTT)가 열렸다. 

이날 3국 대표들은 지난 7월 한미일 국방장관이 서명한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협력각서가 그 간의 관계 진전을 제도화하고 3국 안보협력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있어 기반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다년간의 3자훈련 계획을 최신화해 나가기로 했다.

3국 대표들은 또한 “지난 6월 최초로 시행한 다영역 3자훈련인 「프리덤 에지」가 3국 간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및 안정 수호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프리덤 에지」 2차훈련을 시행하기로” 동의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이 강화되는 만큼 중·러의 군사 협력도 강화되는 모양새다. 게다가 지난 6월 19일에는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 조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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