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이번엔 신형 600mm방사포 시험사격과 특수작전훈련 지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9-13 10:49 조회234회관련링크
본문
김정은 위원장, 이번엔 신형 600mm방사포 시험사격과 특수작전훈련 지도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9.13 10:08
핵무기연구소 등 현지지도...전술핵무기 소요 핵물질 생산 더욱 높여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특수작전무력 훈련기지와 핵무기연구소·무기급 핵물질생산기자를 현지지도하고 신형 600mm 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하는 등 국방력강화를 위한 집중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북한 정부 수립일을 앞두고 포병간부 양성기관과 해군기지건설 예정지 시찰, 국방공업기업소와 선박건조사업을 잇따라 현지지도한 바 있어 연속적으로 진행되는 군사분야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 위원장이 '새형의 600mm 방사포차 성능검증을 위한 시험사격'을 참관했으며, 11일에는 군 특수작전무력훈련기지에서 전투원들의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생산기지'를 현지지도한 자리에서는 "핵탄생산 및 현행 핵물질 생산실태를 료해(파악)하고 무기급 핵물질생산을 늘이기 위한 전망계획에 대한 중요과업을 제시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신형 600mm 방사포 시험사격은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에서 군 작전운용상 요구를 반영해 "포차의 주행계통을 더욱 발전시키고 화력복무 전공정을 완전자동화"한 포차의 성능 검증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진행된 주행시험과 련발사격시험을 통하여 포차의 우수한 전투적성능이 뚜렷이 립증"되었다고 통신은 알렸다.
발사된 방사포탄들은 동해상의 섬 목표를 명중타격했다고 했는데, 전날 한국군 합동참모본부(합참)이 당일 오전 07:10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을 포착했다는 발표내용과 동일 사안으로 보인다.
한국군은 방사포를 단거리탄도미사일로 분류한다.
다연장 로켓(Multiple Launch Rocket System, MLRS)을 일컫는 방사포는 여러개의 원형 발사관에 탑재한 로켓을 연속으로 발사해 특정지역을 초토화하는 위력을 발휘하는 대신 통상 유도기능을 갖춘 미사일과 달리 사전 목표조준으로 고정목표물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지적되었으나 북한은 지난 2월 유도기능을 갖춘 240mm 방사포탄과 조종체계 개발에 성공했다며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군 부대에 기동성과 화력집중력이 높은 갱신형 방사포 무기를 교체 장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말 '국가핵무기종합관리체계의 구성계통인 통합화력지위체계'를 가동시켜 600mm 초대형방사포 위력시위사격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훈련지도에는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과 장장하 미사일총국장이 참가했다.
11일 군 '특수작전무력훈련기지'를 찾아 전투원들의 '대상물 정찰 및 습격전투 훈련'을 참관한 김 위원장은 모든 전투원들이 '일당백의 싸움군들로 자라나 확실한 림전태세를 철저하게 견지'하는데 대해 치하하면서 그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 위원장은 "현대전쟁의 양상과 성격을 고찰해볼 때 잘 훈련되고 준비된 특수작전무력을 싸움마당의 기본전투무력으로 내세우는 것은 승패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특수작전무력건설은 우리 무력건설에서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된다"고 하면서 특수작전무력강화를 위해 '훈련혁명, 사상혁명, 장비혁명'을 강조했다.
훈련 지도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리창호 부총참모장 겸 정찰총국장, 김영복 부총참모장을 비롯한 총참모부 작전 및 훈련부문 지휘관들이 동행했다.
홍승무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을 동행해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생산기지를 현지지도한 김 위원장은 '우라늄농축기지' 조종실을 돌아보며 생산공정의 운영실태를 전반적으로 파악하고는 "전술핵무기 제작에 필요한 핵물질생산에서 보다 높은 전망목표를 내세우고 총력을 집중하여 새로운 비약적 성과를 안아올"것을 주문했다.
통신에 따르면, "원심분리기들과 각종 수감 및 조종장치를 비롯하여 모든 계통요소들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연구개발도입하여 핵물질 현행생산을 줄기차게 벌려(여) 나가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김 위원자이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고는 "원심분리기 대수를 더 많이 늘이는 것과 함께 원심분리기의 개별 분리능을 더욱 높이며 이미 완성단계에 이른 새형의 원심분리기 도입 사업도 계획대로 내밀어 무기급 핵물질 생산토대를 더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핵무기 현행생산을 위해 시설확장이 진행중인 공사현장도 돌아보면서 설비조립 일정계획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우리 원자력부문의 기술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거듭 대만족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에도 미제를 괴수로 하는 추종세력들이 공화국을 반대하여 감행하는 핵위협책동들은 더욱 로골화되고 위험한계를 넘어서고있다"고 지적하고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직면한 안전환경과 항구적으로 미국과 대응하고 견제해야 하는 우리 혁명의 특수성, 전망적인 위협들은 우리로 하여금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과 선제공격능력을 끊임없이 계속 확대강화해나갈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재삼 강조하는바이지만 핵무력의 철저한 대응태세를 항상 견지하고 고도로 제고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더욱 가속적이며 확신성있는 전진을 다그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