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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러 북한 대사, 러 외무차관 만나 코로나19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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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5-18 08:34 조회8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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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러 북한 대사, 러 외무차관 만나 코로나19 협력 논의"(종합)

송고시간2022-05-18 04:44

주북 러 대사관 "평양 주재 외국 공관들도 엄격한 격리 상태"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비상사태에 돌입한 가운데 주러 북한 대사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차관을 만나 코로나19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이 신홍철 주러 북한 대사와 면담했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대응과 관련한 러-북 협력 전망을 포함한 양국 관계 현안들이 논의됐다"고 발표했다.

외무부는 더 이상의 상세한 면담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북한의 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러시아 측의 지원 방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는 '스푸트니크 V'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해 자국민을 접종하고 해외로도 대규모로 수출했다.

한편 이에 앞서 이날 주북한 러시아 대사관은 지난 10일부터 평양 주재 외국 공관들도 코로나19로 엄격한 격리 상태에 있다고 자국 인테르팍스 통신에 전했다.

러시아 대사관은 "우리 대사관도 다른 모든 평양 주재 (외국) 대사관들과 마찬가지로 5월 10일부터 엄격한 격리 상태에 있다"면서 "북한 외무성 의전국이 우리에게 대사관 울타리를 벗어나지 말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전국은 또 하루 2차례씩 대사관 시설을 소독하고, 직원들의 체온을 재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대사관 측은 이 같은 권고를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사관은 가끔 공관으로 생필품이 배달되고 있으며, 대사관이 확보한 식료품 재고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힘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평양 대사관, 청진 총영사관 소속의 러시아 외교관들과 나선에 체류하는 러시아 전문가들의 건강은 현재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마스크 겹쳐 쓴 북한 김정은 [2022.05.17 송고]
마스크 겹쳐 쓴 북한 김정은 [2022.05.17 송고]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비상협의회를 연 뒤 평양 시내 약국들을 직접 시찰했다고 1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두 장 겹쳐쓰고 약국을 둘러보고 있다.[조선중앙TV 화면] 2022.5.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2022.05.17 송고]



북·러 고위당국자, “코로나 확산 맞서 협력 논의”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2.05.18 06:21
 

지난 4월말부터 북한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17일 북한과 러시아의 고위당국자가 만나 대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7일 이고리 모르굴로프 (아태 담당) 차관이 신홍철 주러 북한대사를 만났다”며, “대화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맞선 투쟁에서 러시아-북한 간 협력 전망을 포함한 양자 현안들이 논의됐다”고 알렸다. 

협력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6일 북한 고려항공 소속 화물기 3대가 중국 선양과 평양을 오갔다. 항공기에 실린 것은 모두 의약품이며 중국 측 의사 등은 탑승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남측이 백신을 포함해 ‘코로나19’ 방역 지원 의사를 밝혔지만, 북한은 전통적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에 먼저 손을 내민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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