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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발열환자 200만 넘어..하루 발생 20만명대·사망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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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5-20 10:01 조회8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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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발열환자 200만 넘어..하루 발생 20만명대·사망 2명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2.05.20 09:27
 

감염병 확산 방지 전방위 활동..국가 예비의약품 긴급 해제

북한에서 지난달 말부터 19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발생한 누적 코로나19 감염 의심 발열환자는 224만 여명이고 사망자는 65명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이 전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에 따르면, 지난 4월말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유열자'(발열환자)는 224만1,610여명이고 그중 148만6,730여명이 완치되었으며, 현재 75만4,8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치금까지 사망자는 65명으로 발표했다.

북한 내각과 보건성에서 긴급 해제된 국가예비의약품들을 각지에 계속 전진공급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 내각과 보건성에서 긴급 해제된 국가예비의약품들을 각지에 계속 전진공급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18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하루동안 전국적으로 26만3,370여명의 발열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이중 2명이 사망했다. 완치자는 24만8,720여명이다.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의심되는 발열환자는 통계가 발표된 지난 12일 1만8,000여명에서 시작해 15일 39만2,920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16일 26만9,510여명, 17일 23만2,880여명, 18일 26만2,270여명에 이어 19일 26만3,370여명으로 2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하루 사망자수는 12일 6명, 13일 21명, 14일 42명 등 초기에 집중되다 18일 1명, 19일 2명 등 한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통신은 전염병 확산을 신속히 억제, 관리하기 위한 '신속협의진단조' 활동, 의약품 및 생활필수품 공급 활동, 검병 검진사업과 환자 치료 사업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전했다.

이에 따르면, 내각과 보건성에서는 긴급 해제된 국가 예비의약품들을 각지에 계속 전진 공급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따로 준비해 보내준 상비약품과 당 중앙위원회 일꾼 및 가족들이 마련한 의약품들이 황해남도에 전달되었으며, 전국 많은 단위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가정에서 보관하던 의약품과 저축 양곡 및 자금을 의료기관 등에 보내주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적으로 약 8,000개의 봉사대에서 3만명의 봉사자들이 식량과 의약품, 기초식품을 비롯한 생활필수품을 주민들에게 전진공급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전국적으로 약 8,000개의 각종 봉사대에서 3만명에 달하는 봉사자들이 식량과 의약품, 기초식품, 1차소비품을 비롯한 생활필수품들을 주민들에게 전진공급하고 있다.

전국의 의사들과 의료일꾼, 교원, 학생들이 검병검진사업과 환자치료에 매진하고 있고 보건부문 활동경력이 있는 2,400여명의 은퇴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하고 있다.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 김만유병원, 평양산원 등 중앙급병원에 갖추어진 '신속협의진단조'에서는 24시간 긴장상태를 유지하면서 평양은 물론 원거리의료봉사체계를 통해 지방병원의 의뢰에도 기민하게 대처하고 있다.

중앙비상방역부문에서는 "전국적으로 마스크, 보호복 등의 생산을 늘리며 전국적인 방역물자 총수량을 종합적으로 장악하고 위기발생지역들에 통일적으로 동원 이용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해 나가고있다"고 했다.

수도권에서는 발열자 발생상황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모든 구역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세밀하게 하고 있으며, 전국적 범위에서는 시군별로 발열자 발생상황을 정확히 예측하고 대비하는 사업체계가 확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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