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과 선의의 외교에 관여할 용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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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5-12 10:21 조회90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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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과 선의의 외교에 관여할 용의 있어”
- 이광길 기자
- 승인 2022.05.12 09:58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11일(현지시각) “우리는 북과 선의의 외교(good-faith diplomacy)에 관여할 용의가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하면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은 선비핵화-후지원 같은 데 미국의 정책과 비교하면 어떤가’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원칙 있는 대화와 외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동맹국들에 동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에) 적대 의도가 없다. 우리의 의도는 오로지 인도-태평양 내 평화와 안보 이익 측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그간 발신해온 대북 메시지가 단지 제스처가 아니라 진정성이 담긴 제안임을 강조한 셈이다.
이에 앞서 10일 브리핑에서,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이 조만간 추가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는 내비치고 “바이든 대통령이 며칠 내에 한국을 방문하는 등의 기회에 한국의 새 정부와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어떻게 진전시키고 촉진할지에 대해 논의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