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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美 근거없이 북 사이버위협설 강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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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5-09 09:44 조회9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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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美 근거없이 북 사이버위협설 강화' 비판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2.05.08 09:57
 
북한 외무성은 최근 미국이 근거없이  북의 사이버 위협설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 외무성은 최근 미국이 근거없이  북의 사이버 위협설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은 최근 미국이 근거없이 북의 사이버위협설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적인 제재압박 분위기를 고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북한 외무성은 7일 미국연구소 연구사 박성일 명의의 글에서 "미국이 때없이 우리(북)의 '사이버위협'을 고취하는 속심(속셈)은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국제적인 제재압박 분위기를 고취해보려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연초부터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재무부 등 연방정부기관들은 물론 민간 사이버보안업체들, 익명의 해커까지 내세워 북의 사이버 위협에 대해 요란하게 비판하는 것이 그런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외무성은 "미국은 오래전부터 정보산업기술 공간에서의 패권적 지위를 이용하여 다른 나라들에 대한 정탐행위를 체계적으로 감행해왔다"고 하면서 "적대국은 물론 동맹국의 지도자들에 대한 전화도청을 감행하여 세계를 놀래운 것도 미국이고 '프리즘'계획과 같은 인터네트 감시계획을 세워놓고 6만 1,000여건의 각종 해킹작전을 감행한 나라도 다름아닌 미국"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2월 대북 해킹공격을 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미국인 해커 등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면서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다른 나라의 '사이버 문제'만 걸고 든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최근에는 미 사이버사령부 소속 해커조직이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인도, 영국을 비롯한 45개국을 대상으로 10여년 동안 'TV화면행동'이라는 해킹공격을 저질렀다는 지난 2월 중국 베이징의 한 사이버안전기관 발표를 인용하기도 했다. 

또 지난 2월에는 'P4x'라는 미국인 해커가 북 인터넷 홈페이지 해킹을 고백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한 사례도 폭로했다.

한편, 미국은 최근 블록체인 비디오게임 '액시 인피티니'가 당한 6억2천만 달러의 암호화폐 해킹 배후에 북과 연계된 해킹조직인 라자루스가 있다고 하면서, 라자루스와 연결된 '이더리움 지갑 주소'(wallet address)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하는 등 북의 사이버위협을 지속적으로 문제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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