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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5월 모내기철 준비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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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5-06 09:52 조회9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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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5월 모내기철 준비 독려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2.05.05 11:47
 
북한에서 5월 모내기철을 앞두고 빈틈없는 준비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은 황해남도 재령군 읍협농장.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5월 모내기철을 앞두고 빈틈없는 준비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은 황해남도 재령군 읍협농장.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한해 쌀 농사의 관건이 걸린 5월 모내기철을 앞두고 빈틈없는 모내기 준비를 독려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5일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고지 점령을 위해 총매진하자'는 제목으로 "이제 시작되게 될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하여야 올해에 들어와 120여일간 바쳐온 헌신적인 노력이 빛이 나게 되고 다음 영농공정들도 계획대로 내밀 수 있으며 가을의 풍요한 작황도 안아올 수 있다"고 하면서 "이를 위하여 모내기 준비를 사소한 빈틈도 없이 철저히 갖추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연초부터 거름생산과 '흙깔이'(객토), 모판 자재확보를 비롯해 농사차비를 끝내고 벼모판 씨뿌리기와 논갈이 등 봄철 영농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모내기 준비에 집중하자는 것.

신문은 올 초 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총비서가 '협동농장들이 국가로부터 대부를 받고 상환하지 못한 자금을 모두 면제'하는 특혜조치를 언급하고는 "당의 하늘같은 사랑에 다수확 성과로 보답하자"고 강조했다.

또 "올해의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하여야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 전면적 부흥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과감한 투쟁에 크나큰 힘을 실어주게 된다"고 하면서 농업부문 전체 일꾼들은 모내기철이 다가오는 지금 영농사업 실적으로 자신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거듭 독려했다.

현재 농업위원회에서는 '벌방지대'(넓은 벌판으로 이루어진 지대)나 산간지대, '중간지대'(논은 적고 주로 밭인데 비탈밭이 많은 지대)할 것 없이 전반적인 농촌에서 정보당 알곡을 1톤이상 증수하도록 중심을 두고 모내기 작전을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황해남도 은천군 신창협동농장의 모내기 준비.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황해남도 은천군 신창협동농장의 모내기 준비.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신문에 따르면, 현재 97% 수준에서 논갈이가 진행중이며, 관개용수 보장 준비와 모기르기 성과가 계속 확대되는 등 영농일정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기본 곡창지대인 황해남도를 비롯해 평안남·북도, 황해북도, 함경남·북도, 강원도 등 여러 지역에서 논갈이, 마른논 '써레치기'(써레질, 써레로 논바닥을 고르거나 흙덩이를 잘게 부수는 일)를 동시에 진행하고 모내는 기계에 대한 수리 정비 상태를 재확인하고 있다.

위원회, 성, 중앙기관들에서는 농촌에 물자지원과 함께 모내기가 진행되는 기간 농촌지원 인력을 보내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의 경우 5월 모내기를 시작해 6월 10일까지 전국적으로 기본면적에 대한 모내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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