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조중(북중) 국제상품전람회가 개막되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전람회에서는 북한과 중국의 회사들에서 생산한 농업, 경공업, 건재, 수산, 의학 등 여러 부문의 상품자료들이 무역정보자료기지망과 국가자료통신망에 개설된 국제상품전람회 사이트에 전시된다.

전람회 기간 상품구입, 수출과 관련한 대화와 교류, 협상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람회 기간은 4월 28일부터 6월 28일까지.

신문은 “전람회는 경제와 과학기술분야에서 조중 두 나라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10월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에서 열리던 ‘조중 경제무역문화관광박람회’가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중국의 유엔 대북제재 결의 동참에 따라 2016년부터 중단된 바 있다.

중단된 북중 간 무역박람회가 코로나 상황을 맞아 온라인 형식으로 7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