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통신, 금강산도 산불 피해..진화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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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12 10:34 조회98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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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통신, 금강산도 산불 피해..진화엔 성공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4.12 09:46
북측 강원도 고성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금강산지구가 피해를 입었으나 하루만에 진화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4월 9일 15시 20분경 고성군 온정리지역에 있는 금강산 구룡연주변과 고성항 골프장주변의 야산에서 산불이 일어났으며 세찬 바람이 불어 수백정보의 산림과 시설들이 불에 탔다"고 산불 상황을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산불 발생 즉시 장비와 인원들이 산불진화작업에 총동원되었으며, 내각과 국가비상재해위원회에서는 산불 진화와 피해복구를 위한 비상대책을 세우고 '산불막이선'(산불방어선)을 구축해 진화작업을 벌렸다.
통신은 "10일 11시 20분경에는 산불이 진압되었으며, 재발방지를 위한 후불감시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국토환경보호부문과 모든 기관, 단위에는 산불감시와 통보, 군중동원체계를 보다 정연하게 세우도록 관련 대책을 강구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다.
최근 극심한 가뭄과 강풍으로 동해안 산림지대에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하는 가운데 남측 강원도 양구에서도 10일 15시 40분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12일 오전 9시 현재 주불은 진화된 상황이다.
북한 금강산에 9∼10일 산불…구룡연·고성항골프장 일대 피해
송고시간2022-04-12 06:31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북한 금강산지구에 산불이 발생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일 오후 3시 20분께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지역의 금강산 구룡연 주변과 고성항 골프장 주변 야산에서 산불이 나 수백 정보(1정보는 3천평) 산림과 시설이 불에 탔다고 12일 보도했다.
산불은 10일 오전 11시 20분께 진압됐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후불(뒷불) 감시가 진행 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불이 발생한 즉시 장비와 인원들이 산불진화 작업에 총동원되였다"며 "내각과 국가비상재해위원회에서는 산불을 시급히 진화하며 피해지역을 환원복구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 "바람 방향이 수시로 달라지는데 따라 불길이 확산되지 않게 산불막이선을 구축하고 진화작업을 벌리였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금강산 온정리에 있는 남측 시설인 해금강호텔 해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