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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름난 식당요리’에 40여 가지 요리 새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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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3-23 10:23 조회1,07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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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름난 식당요리’에 40여 가지 요리 새로 등록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2.03.22 20:05
 
북한에서 ‘이름난 식당요리’로 등록된 칠향닭쌈찜구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에서 ‘이름난 식당요리’로 등록된 칠향닭쌈찜구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에서 지난해 손님들의 수요와 인기가 높은 40여 가지의 다양한 요리가 ‘이름난 식당요리’로 새로 등록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2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름난 식당요리’는 개성과 특색이 뚜렷하여 손님들로부터 칭찬과 소문이 자자한 명요리를 말하는데, 해마다 조선요리협회에서 심의 평가하여 등록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된 요리는 칠골민속관(평양시)의 언감자떡, 떡국대볶음과 마식령호텔(강원도)의 닭발쪽묵, 쏘가리초밥, 넙치포튀기, 연어크림구이, 칡전분떡, 곰취말이초침, 그리고 양각도국제호텔(평양시)의 닭고기송화란냉찜, 생선과일즙튀기, 과일단설기와 평양고려호텔의 꿩고기풋강냉이즙찜, 약쉬움떡 등.

마식령호텔의 닭발쪽묵은 고기냉요리로서 깨끗하고 맛이 산뜻한 것으로 하여 손님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또한 곰취말이초침은 산나물과 남새를 잘 배합하여 비타민이 풍부하고 생긋한 맛이 나게 만든 요리.

신문은 “독특한 맛이 나고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쏘가리초밥과 넙치포튀기, 연어살의 고유한 맛과 크림소스의 맛이 한데 잘 어울려 특색을 살린 연어크림구이도 마식령호텔의 대표적인 명요리들”이라고 덧붙였다.

양각도국제호텔의 요리들의 경우 생선과일즙튀기는 생선살과 위에 친 과일즙이 잘 어울려 맛과 향기가 좋고 보기에도 화려한 것이 특징이며, 과일단설기는 착상이 독특하고 모양과 색이 화려하며 단설기의 부드러운 맛과 과일의 향긋한 맛이 배합되어 맛과 촉감이 좋아 손님들의 식후단음식으로 널리 봉사되고 있다는 것.

신문은 “이외에 청류관의 자라붉은즙, 오리불고기, 떡국, 평양수산물백화점의 팥소수수지짐, 추어탕, 메기아가미식혜, 동대원구역종합식당 주체탑거리국수집의 쟁반국수, 돼지대가리보쌈, 토끼고기전문식당의 토끼고기보양찜을 비롯한 민족요리들도 ‘이름난 식당요리’로 등록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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