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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활기찬 전진을 실물로 입증하는 것이 혁명이고 승리"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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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2-14 09:01 조회1,0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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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활기찬 전진을 실물로 입증하는 것이 혁명이고 승리"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2.02.13 10:12
 

평양시 화성지구 두번째 1만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 연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평양시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식에서 활기찬 전진을 실물로 입증하는 것이 혁명이고 승리라며, 건설자들을 독려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평양시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식에서 활기찬 전진을 실물로 입증하는 것이 혁명이고 승리라며, 건설자들을 독려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매년 평양시에 1만세대 살림집을 건설하는 계획에 따라 지난해 송신, 송화지구에 이어 올해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이 시작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건설구상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이 시작되게 된다"며,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식이 2월 12일에 성대히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화성지구의 천지개벽으로 수도 건설의 대번영기를 더욱 빛내이자'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은 지난해에 시발을 뗀 우리 당의 숙원사업인 평양시 살림집 전망목표 수행의 두번째 공사인 동시에 이 지구에 새로운 현대적 도시구획을 일떠 세우기 위한 첫단계의 건설"이라고 밝혔다.

또 "수도건설전망 계획에 따라 태양의 성지 가까이에 위치하고 9.9절거리와 잇닿아있는 화성지구에는 앞으로 3년 안팎에 수만세대의 살림집과 공공건물, 봉사시설들이 들어앉은 웅장한 거리들이 일떠서고 새 주민행정구역이 생겨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을 포함하여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건설목표가 성과적으로 달성되면 평양시민들의 살림집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 위원장은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을 포함하여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건설목표가 성과적으로 달성되면 평양시민들의 살림집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화성지구는 금수산태양궁전에서 4.25군예술영화촬영소, 고려의학종합병원 등이 가깝게 위치한 평양 임흥로터리와 신미동 사이의 '9.9절 거리' 사이 지역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추진한 평양시 사동구역 송신, 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에 대해서는 "1년도 안되는 사이에 평양의 동쪽 관문에 초고층, 고층살림집들이 늘어선 훌륭한 거리를 일떠 세웠다"고 하면서 "이제 다가오는 태양절에는 수많은 수도 시민들이 새 거리의 새집들에 입사하는 기쁜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방대한 공사(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를 포함하여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건설목표가 성과적으로 달성되면 우리 당은 인민들과 한 제일 중요한 약속을 지키게 되며 우리 수도시민들의 살림집 문제가 철저히 해결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의 활기찬 전진과 발전이 엄연한 실물로 입증되고 이를 방해하던 모든 것들, 주객관적 도전들이 산산이 부서져 맥을 추지 못하게 되며 이는 그대로 적대세력들에게 내리는 철추로 되는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향하는 변화이고 혁명이며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위원장은 송신, 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이 마무리되어 태양절(4.5)에는 새집들이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화성지구 개발 조감도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앞서 북한은 지난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5만세대 살림집 건설을 결정했으며, 김 위원장은 3월 23일 송신, 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식에서 "앞으로 당창건 80돌이 되는 2025년까지 해마다 1만세대씩 5만세대의 살림집을 새로 지으면 이미 건설중에 있는 1만 6,000여 세대의 살림집까지 포함하여 거의 7만세대의 살림집이 생겨나 수도시민들의 살림집 문제가 철저히 해결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차수에서 대장으로 강등되는 등 신상변동이 확인된 김정관 전 국방상은 '당에 드리는 결의문'에서, 화성지구가 '금수산태양궁전지구' 일대임을 언급하고는 "화성지구에서 당중앙의 시간표대로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당당히 대표할 수 있고 우리 당의 이상이 응축된 인민의 재부, 본보기적 창조물들을 반드시 일떠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와 리일환·오수용 당 비서, 그리고 박훈 내각부총리를 비롯한 당·정 간부, 리영길 국방상·김정관 전 국방상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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