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하순 개국예정 [통일TV], 후원 '협동조합' 창립..정세현 전 장관 추대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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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1-11 15:12 조회1,41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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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하순 개국예정 [통일TV], 후원 '협동조합' 창립..정세현 전 장관 추대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1.10 16:57
오는 2월 22일 개국 예정인 [통일TV](대표 진천규)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통일TV협동조합'(협동조합)이 10일 오후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초대 이사장에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추대했다.
협동조합은 이날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립총회 선언문에서 "한반도 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지평을 열어갈 [통일TV]의 개국과 협동조합의 창립을 알린다"고 하면서 "협동조합은 통일을 꿈꾸고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국민을 협동조합 조합원으로 모아내겠다"고 밝혔다.
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해서는 "1만명의 조합원을 모집, [통일TV]의 성공적인 개국과 발전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민간영역에서 평화통일을 전문으로 다루는 방송이 꼭 필요하다. [통일TV]가 그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며, 협동조합은 물심양면으로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어렵고 힘들더라도 묵묵히 벽돌 하나하나 쌓아가자는 심정으로 오늘 우리는 통일TV협동조합 설립을 선포한다"고 협동조합 설립 취지를 밝혔다.
또 "협동조합 조합원은 [통일TV]의 열렬한 애청자를 넘어 든든한 지원군으로 제 역할을 할 것"이며, "시민사회단체와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시민을 조직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하겠다. 많은 국민이 [통일TV] 시청을 넘어 통일, 평화운동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활동 방향을 소개했다.
진천규 [통일TV] 대표는 "지난 3년간 북녘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전달하는 케이블방송의 개국을 절박하게 준비해 왔다"며, "오늘 '통일TV협동조합'이라는 천군만마를 얻었다. 2월 개국이 희망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개국 의지를 다졌다.
이날 창립총회에 이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협동조합은 [통일TV]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협동조합은 [통일TV]의 개국과 운영을 위해 일금 10억원 분량의 주식을 매입하며, [통일TV]의 자립까지 조합비의 일정비율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지원을 하고 남북화해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통일TV협동조합 발기인으로는 정세현 전 장관을 비롯해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과 권영길 (사)평화철도 이사장, 김삼열 (사)대한민국 독립유공자 유족회장, 김은경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김경민 한국YMCA사무총장, 김진향 전 개성공단지원재단 이사장 등 40여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협동조합의 고문 및 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