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외무성, '국가방위력 강화는 주권국가 권리'..美 제재는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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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1-14 09:25 조회1,20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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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성, '국가방위력 강화는 주권국가 권리'..美 제재는 도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2.01.14 07:50
북한은 최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미국의 제재조치는 명백한 도발이라며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은 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은 우리의 정당한 해당 활동을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끌고가 비난소동을 벌리다 못해 단독제재까지 발동하면서 정세를 의도적으로 격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정당당한 자기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 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등 북이 진행하는 신형 무기개발사업은 "국가방위력을 현대화하기 위한 활동일뿐 특정한 나라나 세력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그로 하여 주변나라들의 안전에 위해를 끼친것도 전혀 없다"는 것.
대변인은 "미국이 우리의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를 문제시하는 것은 명백한 도발로 되며 강도적 논리"라고 하면서 "국가방위력 강화는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미 행정부가 말로는 외교와 대화를 떠들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대조선 고립압살정책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13일(현지시각) [MSNBC]와의 인터뷰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우리는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고 그들이 관여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지켜보자고 분명히 밝혔”으나 “그들은 우리의 노력에 화답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비난했다.
“심각하게 안정을 해치는 것”이며, “위험스럽고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것들 중 일부는 북한이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것”이고 “과거에도 그랬고 아마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나, 미국은 동맹국들과 적절한 방어태세를 확립하고 북한의 행위에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