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대동강’과일가공품들.. 천연의 맛과 향기, 기능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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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1-05 15:29 조회1,61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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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동강’과일가공품들.. 천연의 맛과 향기, 기능성 호평
- 이계환 기자
- 승인 2022.01.05 13:41
사과를 형상한 ‘대동강’ 상표의 제품들이 북한 내 인민들 속에서 날을 따라 더욱 친숙해지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5일 보도했다.
이 제품들을 생산하는 곳은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
신문에 따르면, 대규모 과수농장인 대동강과수종합농장(평양시)에 자리잡고 있는 이 공장은 농장에서 생산된 사과, 배, 추리(자두), 복숭아를 비롯한 과일들을 원료로 청량음료와 식초, 주류, 화장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들은 평양제1백화점과 대성백화점을 비롯한 평양과 지방의 크고 작은 상업망들에 유통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제품의 품종과 가지 수가 더욱 다양해져 사람들의 보다 큰 관심과 시선을 모으고 있다는 것.
현재 공장의 음료제품이 제품 총생산량의 80%를 차지한다.
박운룡 기술과장(35)은 “2011년 7월 창립당시 사과단물, 사과탄산단물, 사과즙, 사과단졸임(사과잼) 등 12가지에 불과했던 우리 공장제품이 오늘날에는 근 40종에 180여 가지로 늘어났다”면서 “해마다 10여 가지 이상의 새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신문은 “사과, 배, 복숭아, 딸기, 포도, 추리, 살구 등으로 만든 제품은 다종다양하다”면서 “과일단물, 과일탄산단물, 과일즙 등 청량음료이외에도 과일드롭프스, 과일발효식초, 과일술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샴푸, 린스, 향수에 이르기까지 그 제품 개발영역과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알렸다.
특히 사과단물은 이미 북한 내 최우수제품에 수여되는 12월15일품질메달을 수여받았다는 것.
최근에만도 공장에서는 과일병조림, 통조림 생산공정을 새로 확립하여 여러 가지 맛좋고 영양가 높은 과일병조림, 과일통조림들을 만들어냈다.
신문은 “건강장수에 이바지하는 기능성 음료의 가지 수도 보다 늘어나고 있다”면서 “은행잎과일단물, 단나무열매탄산단물, 우엉녹차단물 등은 심장기능,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피로회복효과와 당뇨병, 비만방지에 좋은 무당, 무칼로리 음료들을 개발하여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고 알렸다.
신문은 “공장의 갖가지 과일가공품은 천연의 맛과 향기를 그대로 살리고 기능성이 높은 것으로 하여 인민들의 높은 호평 속에 국내 각지로 출하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