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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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1-05 12:22 조회1,32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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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 발사
- 이광길 기자
- 승인 2022.01.05 08:32
NSC 상임위, “긴장상태 해소 위해 대화 재개 중요”
북한이 5일 오전 8시 10분경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이 알렸다.
발사체의 비행 거리와 고도, 발사 원점 등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체를 날린 것은 지난해 10월 19일 함경남도 신포 해상에서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이후 78일 만이다.
정부는 오전 9시 45분부터 10시 35분까지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 단거리발사체 발사와 관련하여” 원인철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은 뒤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국내외적으로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루어진 이번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한미 국방 및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분석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NSC 상임위원들은 현재의 남북관계 경색과 긴장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북한과의 대화 재개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고 청와대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