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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삼지연시 현지지도..'자립적 발전가능성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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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16 10:38 조회2,3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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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삼지연시 현지지도..'자립적 발전가능성 실증'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1.11.16 09:10
 

3단계 건설사업 올해 결속..국방전람회 후 한달여만의 공개활동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단계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삼지연시를 현지지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단계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삼지연시를 현지지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단계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삼지연시를 현지지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동지께서 삼지연시 건설사업이 결속되는 것과 관련하여 3단계 공사실태를 요해하시기 위하여 삼지연시를 현지지도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삼지연시를 혁명의 성지답게 산간문화도시의 훌륭한 표준, 이상적인 본보기 지방도시로 전변시키시려는 김정은동지의 정력적인 영도에 의하여 3단계로 나누어 전당적, 전국가적인 사업으로 힘있게 추진되어온 삼지연시 건설사업이 올해로 결속되게 된다"고 전했다.

삼지연시 건설사업은 삼지연시 읍지구 완공에 이어 3단계로 진행되었는데, "백두산밀영동, 리명수동, 신무성동, 5호물동동, 포태동과 중흥리, 흥계수리, 소백산리, 백삼리, 보서리, 통신리를 비롯한 삼지연시의 10여개 동, 리들에 수천 세대의 살림집과 공공 및 생산건물, 교육시설, 상하수도계통, 도로와 원림녹화, 송전선 계통을 건설하는 방대한 공사가 결속을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김 위원장은 삼지연시 건설자들과 지원자 등에게 당 중앙위원회의 감사를 전했다. 김 위원장의 이날 현지지도는 지난달 국방전람회 개막식 참석 이후 한달여만의 공개활동이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 위원장은 삼지연시 건설자들과 지원자 등에게 당 중앙위원회의 감사를 전했다. 김 위원장의 이날 현지지도는 지난달 국방전람회 개막식 참석 이후 한달여만의 공개활동이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내 여러 곳을 돌아본 후 "모든 건설대상들이 우리 당의 주체적 건축미학사상과 지방건설에 관한 방침적 요구에 맞게 자연환경과 지역의 고유한 특색이 잘 살아나고 실용성, 다양성과 조형화, 예술화가 철저히 구현되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불리한 북방의 환경속에서도 방대한 공사를 중단없이 힘있게 추진해온 건설자들의 줄기찬 투쟁에 의하여 읍지구 뿐 아니라 시 안의 여러 지구들과 농장들이 사회주의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농촌진흥의 표준으로 전변되었다"고 말했다.

△지방의 건설역량과 설계역량 강화 △농기계도입에서도 본보기 단위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연차별 도로포장 추진 △병해충과 기온변화 등 각종 요인에 대비한 산림보호대책 등 과제도 제시했다.

이어 지난 4년간에 걸친 삼지연시 건설투쟁속에서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 혼연일체의 불가항력적 위력과 우리 식대로, 우리 힘으로 자력번영, 자력부강해 나가려는 우리 국가의 철석같은 의지와 자신심, 자립적 발전가능성이 실증되었다"고 하면서 삼지연시 건설자들과 지원자 등에게 당 중앙위원회의 감사를 보냈다.

김 위원장은 "삼지연시 건설과정을 통하여 이룩한 성과와 경험과 기준은 우리 당의 지방건설정책을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시켜 나갈 수 있는 명확한 지침으로 된다"며, "이는 지방이 변혁하는 새로운 시발을 열어놓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치하했다.

지난 달 11일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개막식 참석 이후 한달여만에 이뤄진 이날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 박정천 당 비서, 김재룡 당 부장, 박훈 내각부총리, 그리고 건설부문 지도간부들이 동행했다.

삼지연시 전경 일부.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2016년 11월 말 삼지연군 일대를 현지지도하면서 삼지연읍을 '산간도시 본보기'로 현대화하고 삼지연군을 혁명의 성지답게 현대화할 것을 지시하고, '삼지연꾸리기'로 이름 붙인 이 사업을 전담할 216사단을 새로 조직해 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김 위원장은 2017년 12월 초 대륙간탄도로케트 '화성-15'형 시험발사 성공 직후 백두산에 오르는 길에 삼지연을 방문해 '삼지연을 세계가 보란듯이 훌륭하게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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