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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HA “2022년 대북 지원활동 계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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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12 16:55 조회2,6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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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HA “2022년 대북 지원활동 계획 중”

워싱턴-서혜준 2021-11-11




OCHA “2022년 대북 지원활동 계획 중”자강도 희천 중학교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북한 어린이들.


 



앵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기존 지침에 따라 내년도 대북 지원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의 인도적 지원 활동을 관할하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코로나19(코로나비루스)에 따른 국경 봉쇄로 인한 입국 제한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구의 옌스 라에르케(Jens Laeke) 대변인은 유엔은 유엔 국제 직원의 북한 재파견과 지원물품선적 재개 등 인도적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he UN continues planning for humanitarian operations in the DPRK for 2022, in line with the global guidelines in the anticipated return of the UN international staff to the DPRK and resumption of shipments.)

유엔은 매년 발표되는 ‘세계 인도주의지원 보고서’(GMO, Global Humanitarian Overview)를 통해 북한 등 인도주의 위기 국가들에 대한 지원 활동 계획을 공개하는데 지난해말 발간된 2021년 보고서에선 올해 대북지원 계획이 누락된 바 있습니다

북한이 2021년 인도주의 지원 평가 대상국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라에르케 대변인은 코로나19 관련 이동 제한으로 인해 (인도적 상황에 대한) 현장 평가 및 감시가 불가능해 북한 주재 직원 파견과 검증 가능한 새로운 정보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This was because of the absence of field assessment and monitoring due to COVID-19-related movement restrictions, which resulted in the absence of international staff in country, and the lack of access to new verifiable data.)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 국경 폐쇄로 여전히 대북 물자 운송이 막혀 있고, 유엔 기구들은 북한 당국에 필수 물품 운송에 대한 허가를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베르타 코언 전 미 국무부 인권 담당 부차관보는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유엔 해외 직원들이 북한으로 재파견될 경우 유엔 기관들의 단합과 민간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유엔전략계획에 합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언 전 부차관보: 2022년에 북한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을 계획 중이라면 유엔전략계획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이 전략계획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유효한데 연장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면 인도적 원칙과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도 포함돼야 하며 이는 분명히 유지돼야 합니다. (In returning to North Korea in 2022, if that's what is being planned, that there needs to be a Strategic Framework Agreement. The last one was from 2017 to 2021. And if a new one is being negotiated, that concern about these humanitarian principles and about human rights issues have to be part of the framework and that should be very clearly maintained.)

북한은 지난 2016년 유엔상주조정관(UN Resident Coordinator)이 이끄는 유엔 북한팀(UN Country Team)과 ‘유엔전략계획 2017-2021(UN Strategic Framework 2017-2021 DPRK)’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 전략계획은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북한팀이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북한 당국과 협력하며 인도적 필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관련 합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언 전 부차관보는 현장 실사 부족을 이유로 북한을 인도주의 지원 평가 대상국에서 제외시키는 대신 기타 가능한 정보 수집을 바탕으로 인도주의 지원 계획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 서혜준, 에디터 양성원,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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