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WHO·국제적십자 인사 등 면담..3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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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03 09:39 조회1,80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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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WHO·국제적십자 인사 등 면담..3일 귀국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11.02 17:01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내 코로나 상황 및 보건의료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통일부가 2일 밝혔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한국정부가 그동안 보여준 지원과 협력에 사의를 표하고 향후 코로나19를 포함해 북한과의 보건의료 협력에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지난달 29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해 로마 바티칸을 방문한 뒤 제네바로 이동해 질스 깔보니에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부총재와 자간 샤파강 국제적십자연맹(IFRC) 사무총장과도 만나 남북이산가족 문제 해결과 인도주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ICRC와 IFRC 측은 대북 인도주의 협력과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으며, 기후변화, 재난관리를 비롯한 개발협력 의제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 장관은 제네바 소재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한국 파견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한반도 및 남북관계 상황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달 29일 로마에서 데이빗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피터 턱슨 교황청 인간발전부 추기경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각각 식량수급 관련 대북 인도적 협력방안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청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당초 10월 30일 예정되어 있던 최동위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FAO 사정으로 취소됐다.
이 장관은 3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