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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종전선언 등 ‘진지한 협의’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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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01 09:36 조회1,6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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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종전선언 등 ‘진지한 협의’

  •  김치관 기자
  •  
  •  승인 2021.10.31 22:33
 

정의용-블링컨, G20 계기 로마서 양자협의

정의용 외교부장관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1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로마에서 회담을 가졌다. [사진제공 - 외교부]
정의용 외교부장관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1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로마에서 회담을 가졌다. [사진제공 - 외교부]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31일(현지시간) 한미 외교장관이 회담을 갖고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 방안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외교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문재인 대통령 수행 계기 10월 31일 11:30-12:00 이탈리아 로마에서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미관계, 한반도 문제, 코로나19 대응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지난 9월 뉴욕 UN 총회와 10월 파리 OECD 각료이사회 계기에도 협의를 가진 바 있다. 정의용 장관은 지난 27이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한데 이어 지난 29일 G20 정상회의 계기 로마에서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도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바 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 방안에 대해 진지한 협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한러,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역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 방안’이 주 의제였다. 문제는 북측의 호응이 없다는 것.

외교부는 “양 장관은 굳건한 한미동맹이 동북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역내 협력을 넘어 공급망, 코로나19 대응 등 범세계적 현안 해결을 위한 포괄적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미 양국이 다양한 계기에 각급에서 활발히 소통해 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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