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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북한 코로나 방역 동향 - 북한의 코로나 확진 및 백신 분배 현황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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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0-27 14:06 조회2,3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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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북한 코로나 방역 동향

   

 

- 북한의 코로나 확진 및 백신 분배 현황-

 

 

□ 북한 코로나 감염 현황

 

 ㅇ 확진자 전무 ‘0’ 기록을 유지하는 북한 

   - 8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북한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37,291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함. 8월 6일부터 8월 19일까지 북한은 감염이 의심되는 주민 665명에
     대해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시행했음. 그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음. 검사자 중 97명은 독감이나 중증 호흡기
     감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였고 나머지 568명은 의료계 종사자임

 

 

□ 북한의 코로나 방역 현황 

 

 ㅇ 코로나 사전 예방을 위한 적극적 대응

   - 여름방학 후 개학을 앞두고 평안남도 순천의 고등학교에서 비상 방역사업을 최우선으로 시행했다고 언급함.
     학생들이 손에 자주 접촉하는 물건, 예를 들어 책상, 의자 등의 소독작업을 일상화했으며 교실문 출입 시 반드시 손
     소독을 진행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음

   - 최근 세계 각국에서 전파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각급 비상 방역당국 단위에서 방역 구축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함. 위생방역 기관은 현지 주민에 대한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발열 환자를 제때 찾아내 원인을
     밝혀내는 등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하려고 힘쓰고 있음

   - 또한 북한 각 기관과 기업, 공장에서는 사무실과 작업장 등에 대한 소독 작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북한 각지에서
     방역 교육과 통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모든 주민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규정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권고되고 있음

 

                                                                 <코로나 방역지침 준수 북한 주민>

                               

                                                                          자료원 : 텐센트(腾讯网)

 

 ㅇ 북한 자체 코로나 검출 장비 개발 

   - 북한 111호 연구소의 과학자, 직원이 생물공학 분원, 채굴 기계연구소 과학자들과 협동해 최초로 세계 수준의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검사, 즉 핵산 검출 장비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힘

 

 

□ 북한 코로나 백신 분배 현황

 

 ㅇ 중국 및 세계보건기구에서 대북한 원조 의향 제시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왕원빈(汪文斌)은 “중국과 북한은 우호적인 이웃 나라로 중국에서는 북한이 자국의 실정에 입각한
     방역 조치를 시행한 것을 존중하며 북한의 각종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며 또 “오랫동안
     중국과 북한 양국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서로 돕는 전통이 있었다. 이에 중국은 북한이 필요하다면 북한에 적극
     도움을 줄 용의가 있다”고 밝힘  

   - 세계보건기구 평양 주재 대표 에드윈 살바도르는 최근 코백스(COVAX)에서 북한에 중국 커싱(科兴) 생산 ‘코로나백
     (Coronavac)’ 백신 297만 도스가 추가로 준비되어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함. 에드윈 살바도르는 북한이
     올초 배포된 아슬리콘 백신 199만 2,000도스와 합해 총 500만 도스를 배분받았다고 전함

   - 에드윈 살바도르는 북한이 그 동안 예방 조치를 잘 수행했고, 적절한 운송 기술 지원만 이루어진다면 북한의 접종
     체계와 유통망을 통해 무리없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또한 원활한 접종을 위하여 북한에 백신운송
     지원기금 기부를 제안했고, 북한이 동의할 경우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는 제안서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제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힘  

   - 하지만 9월 세계백신면역연합 대변인에 따르면 북한은 자국에 추가로 배분될 백신이 코로나가 더욱 심각한 나라에
     배분돼야 한다며 거절했음. 이에 대변인은 양측이 앞으로도 '코로나 백신 시행 계획'과 관련해 계속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세계백신면역연합도 "북측과 코로나 대응을 위해 계속 협력하겠다"라고 밝힘

 

 

□ 북한 ‘0명 확진자’ 발표에 대한 일부 관점 

 

 ㅇ 북한 0명 확진자 발표에 대한 정보 불확실성 존재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6월 30일 정치국 회의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투쟁 조치의 계획과 집행에 관한 고위
     간부들의 무능과 무책임, 수동성을 비판하며 코로나 방역의 ‘대위기’를 맞았다고 언급한 바 있음. 북한 관영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어떤 위기나 공식 실수로 집권 노동당 정치국 회의가 열렸는 지 불확실 하지만, 중국
     전문가는 북한이 코로나 대유행시 방역 작업에서 큰 위기를 겪었을 수 있다고 예상함 

   - 현재까지 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고 주장하지만, 코로나 핵산 검사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고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실시되지 않았으며 누락된 감염자가 존재할 수 있어 실제로 사실 여부에 대해 불확실성이 있음 

 

 

□ 시사점

 

 ㅇ 북한 자구적인 방역조치 지속 실시 전망

   - 북한은 코로나 초기 발발부터, 국경을 봉쇄하고 중국의 코로나 방역 대책을 참고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자국 
     의료시스템의 낙후함을 인지하고 현재까지 엄격한 방역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변종 바이러스 등의 전파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엄밀한 방역 조치를 전개할 전망됨 

 

 ㅇ 코로나 검사 확대 및 코로나 관련 연구개발 지속 

   - 중국과 WHO 등 국제기구에서 북한에 코로나 방역을 위한 백신 보급을 지원할 의향을 전달하고 있지만, 북한에서
     아직 외부 원조를 받으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음. 북한이 자체로 코로나19 핵산 검출 장비를 개발했다고 알려짐에 따라
     앞으로 코로나 검사가 더 보급 확산될 것이며 장비 및 백신 등 관련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노동신문(劳动新闻), 조선중앙통신(朝中社), 중국 외교부 홈피(中国外交部网站),  차이찡야우원(财经要闻), 북중 경제무역협력 홈피(中朝经贸合作网), 지예멘뉴스   (界面新闻).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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