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미 국무부장관 “북한과 직접 접촉 있었다” (VOA)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0-21 11:28 조회1,483회관련링크
본문
셔먼 미 국무부장관 “북한과 직접 접촉 있었다” (VOA)
- 이계환 기자
- 승인 2021.10.21 10:24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미국과 북한 간 직접적인 접촉이 있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21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셔먼 부장관은 19일 뉴욕에서 열린 2021년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 만찬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은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또 셔먼 부장관은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혔듯이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있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우리의 (대화)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셔먼 부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접근에서 단계적이고 실용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밝혔다.
아울러, 셔먼 부장관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미국은 유엔 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절대적으로 규탄한다고 닷붙였다.
앞서,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여전히 조건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우리는 구체적인 제안을 북한에 했고 답변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북미 대화와 관련 미국은 ‘조건없는 대화’를 주장하고 있으며, 북한은 대화 재개의 조건으로 ‘적대시정책 철회를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