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저온주의 경보 발령..'한알의 낟알이라도 말끔히 거두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0-15 09:54 조회1,564회관련링크
본문
북, 저온주의 경보 발령..'한알의 낟알이라도 말끔히 거두자'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10.15 09:32
북한 전역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온주의경보가 발령됐다.
[노동신문]은 15일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기상수문국의 통보에 의하면 16일 오전부터 대륙고기압의 변두리를 따라 북쪽의 찬공기가 흘러들어 날씨가 추워지며 특히 17일과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4℃이상 내려갈 것으로 보고있다"고 보도했다.
기온이 제일 떨어지는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해안 여러 지역과 동해 바닷가 지역에서 0~4℃, 중부내륙 지역과 평안북도, 함경남·북도 내륙지역에서 -4~0℃, 자강도에서 -7~-3℃, 양강도에서 -12~-7℃, 백두산에서 -17℃로 예상된다고 한다.
신문은 "농업, 건설, 도시경영 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저온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해당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신문은 '늦추면 늦출수록 소출이 떨어진다, 가을걷이(추수)와 낟알털기(수확)를 와닥닥 끝내자'며, "농업부문의 모든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한알의 낟알도 허실없이 말끔히 거두어들이기 위해 최대한 분발하자"고 독려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