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잠수함 이용 신형 SLBM 시험 발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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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0-20 09:37 조회1,4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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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잠수함 이용 신형 SLBM 시험 발사’ 확인
- 이광길 기자
- 승인 2021.10.20 07:45
북한 국방과학원이 19일 잠수함을 이용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20일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에 따르면, 유진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8.24영웅함’에서 또다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는 것.
잠수함(‘8.24영웅함’)을 이용한 발사 장면을 포착한 사진 5장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은 측면기동 및 활공도약기동을 비롯한 많은 진화된 조종유도기술들이 도입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은 나라의 국방기술고도화와 우리 해군의 수중작전능력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알렸다.
북한은 지난 2016년 8월 24일 신포 앞바다에서 첫 SLBM 시험발사를 단행하고, ‘북극성-1’형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2년 전인 2019년 10월 2일에는 원산만 수역에서 ‘북극성-3’형을 시험발사한 바 있다.
이에 앞서, 19일 남측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우리 군은 오늘(10.19) 10시 17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하였다”고 밝혔다.
고도는 60km, 비행거리는 590km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