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에 구체적 제안했고 답변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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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0-15 09:54 조회1,6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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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에 구체적 제안했고 답변 기다릴 것”
- 이광길 기자
- 승인 2021.10.15 07:33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14일(현지시각) “우리는 구체적인 제안을 북한에 했고 답변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미 간에 어떤 만남도 보지 못했는데 무엇이 잘못된 건가? 협상 테이블에 제재 해제를 올려보는 것은 어떠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여전히 조건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구체적인 제안’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대화 재개의 조건으로 ‘적대시정책 철회를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주라’고 요구하고 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가 그렇게 하면서 ‘정체상태’(standstill)에 있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다”며, “한국, 일본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내 동맹 및 우방국들과 활발한 외교를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은 전 세계 우방국 및 동맹들과 논의하는 집단안보에 대한 위협”이고 “우리는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도통신]은 14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한미일 대북수석대표들이 다음주 미국 워싱턴DC에서 3자 협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14일 도쿄에 이어 한달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