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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단신] 혜산김치공장 준공, 국가생물안전자료교환소 활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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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0-06 10:48 조회2,0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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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단신] 혜산김치공장 준공 등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1.10.06 10:19
 
혜산김치공장. [사진-내나라 갈무리]
혜산김치공장. [사진-내나라 갈무리]

□ 혜산김치공장 준공

북한 양강도에 현대적 설비로 통배추김치, 깍두기 등을 생산할 수 있는 혜산김치공장이 새로 건설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배추반절기'(절단기), 오존소독기를 비롯한 현대적 설비를 갖춘 김치공장은 위생 안전성도 철저히 보장되어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리태일 양강도당위원회 책임비서, 리성국 도인민위원회 위원장, 관계부문 일꾼들과 공장 종업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5일 준공식이 진행되었다.

 
□ 국가생물안전자료교환소, 국제협약에 적극 나서

북한에서 '유전자전이생물'(유전자변형생물, LMO)에 대한 안전관리사업을 총괄하는 '국가생물안전자료교환소'가 생물다양성협약 등 회원국으로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웹사이트 [내나라]가 5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2019년 6월 설립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생물안전자료교환소는 생물안전자료들을 교환하고 생물공학제품들을 소개하는 단위"라고 소개했다.

류철호 소장은 "생물안전사업은 유전자전이생물이 인간의 생명건강과 생태환경, 생물다양성보존, 지속적이며 안전한 농업발전 등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들을 미리막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교환소에서는 '생물안전법'을 비롯한 관련법에 기초하여 △유전자전이생물 안전관리사업과 관련한 자료의 DB화 △생물안전과 관련한 정보 확산 △유전자전이 동·식물 및 미생물의 생존과 활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생물안전 차원에서 평가하고 대책을 세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김일성종합대학 생명과학부,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 게놈생물안전성연구소, 의학연구원 환경위생연구소, 농업연구원 농업생물학연구소 등과 연계하여 유전자전이생물과 관련 제품에 대한 평가, 검정, 심의를 진행하고, 국제적으로는 생물다양성협약(CBD) 체약국, '생물안전성에 관한 카르타헤나 의정서'(바이오안전성에 관한 생물다양성협약 카르타헤나 의정서)가입국으로서 국가활동에 나서고 있다.

 

평양 여명거리의 수삼나무 가로수 [통일뉴스 자료사진]

□ 중앙식물원 경제림구의 수삼나무들

평양시 대성산 기슭에 있는 조선중앙식물원 경제림구에는 척 보기에도 30m는 족히 되어보이는 늘씬한 수삼나무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다고 웹사이트 [내나라]가 4일 보도했다.

이 수삼나무(메타세콰이어)들은 김일성 주석이 6.25전쟁 중에 '다른 나라'(중국)에서 선물로 받아 직접 가꾼 한 그루의 수삼나무가 번식한 것이라고 사이트는 전했다.

김 주석은 전후 식물학자들에게 수삼나무를 대대적으로 번식시키도록 했는데, 임록재 선생을 비롯한 식물학자들이 삽목 방식으로 번식시키는 방법을 찾아내어 첫해에 10그루, 다음 해에는 1,000그루, 이런 식으로 매해 번식시켜 전국 각지에 보내고, 식물원에서는 가지심기와 종자번식 방법으로 1억그루를 번식시켰다고 한다.

사이트는 "수삼나무는 한해에 1~1.5m씩 빨리 자랄 뿐 아니라 벌레가 잘 끼지 않고 뿌리가 깊이 내리면서 곧게 자라는 좋은 원림수종"이라고 했다.

한편, 수삼나무는 지구 역사상 가장 오래된 나무로 빙하기에 사멸되어 학계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1946년 중국 양쯔강 상류에서 살아있는 식물체가 발견되면서 전 세계에 번식할 수 있게 되었다.

6.25전쟁 중 중국인민지원군 사령원이 화분에 심은 수삼나무를 김 주석에게 선물로 보내와서 집안에 놓고 직접 키웠다는 회고 기록이 있다.

삼나무가 변한 것이라고 하여 삼나무(세콰이어, Sequoia) 앞에 변화를 뜻하는 '메타'(Meta)라는 접두어를 붙여 메타세콰이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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