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28일 열리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를 하루 앞두고 참가 대의원들이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찾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동상에 27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에 참가할 대의원들이 꽃바구니를 진정하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꽃바구니 진정행사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가 참가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16차전원회의를 열어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를 9월 28일 평양에서 소집한다는 결정을 채택한 바 있다.

한국의 정기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회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통상 매년 4월에 열렸으나, 올해에는 8차당대회 개최 직후인 지난 1월 17일 소집된 후 이날 두번째로 열리게 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 군발전법 △청년교양보장법 채택과 인민경제계획법 수정보충과 관련한 문제 △재자원화법 집행 검열 감독 정형과 관련한 문제 △조직문제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