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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도서관, 북한 정기간행물 디지털화해 공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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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29 09:59 조회2,4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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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도서관, 북한 정기간행물 디지털화해 공개키로

송고시간2021-09-29 09:16

1965년 이후 발간 180종 1만100권 대상으로 3년간 디지털화 진행 예정

1948∼1964년 자료는 이미 디지털화…총 312종 1만4천87권 웹사이트에 공개



미 의회도서관 웹사이트에 공개된 북한 정기간행물들 [미국 의회도서관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 의회도서관 웹사이트에 공개된 북한 정기간행물들 [미국 의회도서관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미국 의회도서관이 3년 안에 북한 정기간행물 전체를 디지털화해 공개하기로 했다.

소냐 리 미국 의회도서관 한국과 수석사서는 다음 달부터 2024년 9월까지 3년간 도서관이 소장한 모든 북한 잡지에 대한 디지털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전했다.

1965년 이후 발간된 북한 정기간행물 180종 1만100권이 대상으로, 도서관은 1948∼1964년 간행된 북한 자료 132종 3천987권은 이미 디지털화해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작업이 완료되면 도서관이 소장한 1948년 이후 북한 자료 총 312종 1만4천87권을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분량은 33만 쪽에 달한다.

공개되는 북한 잡지 가운데는 '천리마', '조선수산', '조선예술', '조선미술', '조선영화', '조쏘문화', '인민', '평화와 사회주의 제문제', '인민교육', '인민보건', '국제평론', '당 간부들에게 주는 참고 자료', '인민들에게 주는 자료', '선전원들에게 주는 담화 자료' 등이 포함됐다.

치 치우 도서관 아시아부 사서장(학술서비스장)은 "전 세계 학자들이 어디서나 이들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향후 3년간의 디지털화 작업은 북한 연구에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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