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 속 북한에서 가장 인기를 끈 음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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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15 09:33 조회1,90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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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 속 북한에서 가장 인기를 끈 음료는? [조선신보]
- 이계환 기자
- 승인 2021.09.14 18:14
북한에서도 올해 여름날씨는 예년에 없는 고온현상으로 그야말로 폭염이었다며, 야외매대들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언제나 빙수였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3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단물, 사이다, 우유,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빙수, 샘물, 강서약수, 막걸리, 감주 등 각종 음료들 중에서 빙수가 최고 인기였다는 것.
빙수에도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팥빙수, 찰떡빙수, 토마토빙수, 들쭉빙수, 호두빙수, 낙화생빙수, 종합빙수, 과일종합빙수 등 10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팥빙수와 과일종합빙수가 인기를 끌었다.
려명거리의 한 빙수매대를 찾은 리명애 씨(34)는 “팥빙수를 좋아 한다”며 “얼음보숭이들 가운데에 아이스크림이 먹음직스럽게 놓여있어 보기만 해도 구미를 돋울 뿐 아니라 팥단졸임의 구수한 맛이 이채롭게 조화되어 입안에서 슬슬 녹아내릴 때에는 정말 별맛”이라고 말했다는 것.
평양시 대성구역종합식당 룡흥식당 빙수매대 김옥화 책임자(54)는 “한 매대에서 하루 평균 400여명의 손님들에게 빙수봉사를 하였다”고 밝혔다.